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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시기 아시아 해역의 중국설탕교역

Study on The Chinese Sugar Trade of Asia sea Area in the Pre-moder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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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부터 천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해상무역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많은 중국의 상품들이 해외로 수출되었다. 근대이전 중국은 세계의 주요한 설탕산지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설탕이 해외로 수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명대 이전 설탕의 해외교역현황은 확인된 것이 거의 없다. 명말부터 중국 설탕은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되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대만의 大員港 인근을 점거한 뒤 그 일대에 제당업을 발전시켰다. 식민정부에서 수매한 설탕은 주로 네덜란드 본국에 보내지거나 페르시아 혹은 일본에 수출되었다. 대외무역을 제한했던 일본에서 활동했던 상인은 주로 중국의 복건상인들이었다. 이는 일본에 수출되는 설탕이 주로 복건(대만)설탕이었음을 시사한다. 영국은 광주와 마카오, 그리고 하문에서 설탕을 구매하였는데 이들은 이 설탕을 본국으로 보내지 않고 거의 대부분 인도에서 소비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명청시기에는 설탕-면화교역으로 대변되는 중국남부와 강남지역간의 국내 원거리 설탕거래 외에 광주-인도, 대만-페르시아, 복건-일본의 아시아 해역 원거리 해상교역망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주와 인도간에 있었던 설탕-면화교역현황은 남경포의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없었다. 남경포의 최대수입국은 미국이었는데 미국으로의 남경포 수출추이는 인도면화의 수입추이와 거의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다. 즉 광주와 인도간의 설탕-면화교역은 중국 내에서 행해졌던 설탕-면화교역처럼 상호의존적인 교역의 형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에 수출된 인도의 면화를 차 구매대금 결재용이 아닌 설탕 구매대금 결재용이었다는 마줌다의 주장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Since the Song Dynasty, China's overseas trade centered on Quanzhou began to develop, and many Chinese products were exported abroad. China was one of the world's major sugar producers, so it is estimated that sugar was exported abroad this period. From the end of Ming Dynasty, Chinese sugar was exported abroad in earnest. This paper will describe the overseas trade of Chinese sugar in East Asian sea through the sugar distribution status of East India Company recorded by H. B. Morse, the situation in which the Dutch occupied Taiwan, produced and exported sugar at the end of the Ming Dynasty, and the situation in which Taiwanese sugar was exported to Japan by Koxinga. At the same time, the hypothesis of Sucheta Mazumdar, who claimed that the cotton-sugar trade between India and Guangzhou occurred from the 1780s, will be verified. Through this, Finally, it aims to summarize the overseas trade situation of Chinese sugar that existed in East Asian sea in the pre-moder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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