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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에 나타난 놀이문화 연구- <옥루몽>과 <옥선몽>을 중심으로 -

A Study on play culture of Korean ancient novel - A case of <Okroomong> and <Oksunm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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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고소설 <옥루몽>, <옥선몽> 그리고 기타 몇 작품을 대상으로 고소설에 나타난 놀이문화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고소설에는 당대에 존재했던 많은 놀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 놀이의 명칭만 등장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놀이와 관련된 간략한 문구만 서술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옥루몽>과 <옥선몽> 등에는 일부 놀이의 장면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소설 창작 당대의 놀이 모습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놀이 지식을 보충해 주는 부분도 확인된다. 본고에서 살펴본 놀이는 격구(擊毬), 선유(船遊), 전춘(餞春), 쌍륙(雙六), 낙성연(落成宴)의 놀이들이다. <옥루몽>에는 격구 장면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격구는 구문(毬門)을 세워두고 공을 치거나 굴려 구문 안으로 공을 넣는 경기이자 놀이인데, <옥루몽>에 서술된 격구는 양 편이 공을 번갈아치면서 공을 땅에 떨어뜨리면 지는 방식의 경기로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옥루몽>이 창작된 19세기 당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옥루몽>은 격구를 남방에서 새끼사자가 자신의 목에 달린 털뭉치를 이용하여 사냥 연습을 한 데서 유래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또한 새로운 정보이다. 선유놀이는 대개 왕족이나 고위 관리, 양반풍류객들, 유흥과 부를 기반으로 한 중간계층 등 주로 남성들에 의해 행해진 놀이였다. 그러나 <옥루몽>에는 여성들도 단독으로 선유놀이를 하는 장면이 제시되어 있다. <옥루몽>에는 전춘놀이의 면모도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전춘놀이는 본래 소년과 기녀들이 주장하는 것이었는데, 근래에는 상하귀천 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긴다는 것, 기녀들이 낮에는 가무를 즐기다가 저녁이면 머리에 꽂은 채화를 물에 던지면서 놀이를 마무리하는 것은 고법이고, 근래에는 남녀 인물들이 각기 인물됨을 품평하여 짝짓기를 한다는 것, 전춘교에서 기녀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즐긴다는 것 등이 <옥루몽>에 서술된 전춘놀이의 대략이다. 쌍륙은 많은 고소설 작품에 등장하는 놀이이다. 그러나 대부분 명칭만 등장하는데, <옥루몽>에는 “사”, “놉흔 사” 등 쌍륙을 칠 때 사용하는 용어들이 일부 등장하고 있어, 쌍륙놀이의 현장을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다. <옥선몽>의 낙성연 장면에서는 갖가지의 연희물과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19세기 당시 솟대장이를 “효장이”로, 꼭두각시놀음을 “골”로 부르기도 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현재로서는 재구하기 힘든 “검질”, “먹국질” 등의 놀이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investigates play culture of Korean ancient novel. A chief object are <Okroomong(옥루몽)> and <Oksunmong(옥선몽)>. The plays much appear Korean ancient novel. But they was most name of play and brief sentence. But in <Okroomong> and <Oksunmong>, plays appear concretely. So, play forms and new informations get through <Okroomong> and <Oksunmong>. This article investigated a kind of polo(擊毬), boating(船遊), springtime play(餞春), a Korean parchisi(雙六), plays of building completion party(落成宴의 놀이) etc. A kind of polo that ball put goal. But a kind of polo of <Okroomong> that in turn hit ball, don’t drop land. This style is play style of Korean 19’s. And by <Okroomong>, a kind of polo is started hunting exercise of lionet. This also is new knowledge on a kind of polo. A boating was pass off by royalty, high-ranking officials, Yangban elegant young men, middle-income bracket etc. But in <Okroomong>, women enjoyed boating. This also is new knowledge. In <Okroomong>, a springtime play primary was play of young man and gisaeng[Korean geisha]. But it now become play of entire persons. And gisaeng enjoyed songs and dances day and gisaeng draw flower of hair into river. And young man and gisaeng do mating ritual through each figure valuation. Also gisaeng singing and dancing on bridge. In <Okroomong>, a concrete words of a Korean parchisi appear. <Oksunmong> shows several play, for exemple Sotdae(솟대) play, marionette play ete. In <Oksunmong>, Sotdae(솟대) play named “Hyoddaejangyi(효때장이)”, marionette play named “Golddo(골또)”. Except for that, “Palgumjil(팔검질)”, “Mukkugjil(먹국질)” appear. But this ca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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