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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나타난 모성의 형상화

The Formation of Motherhood in Samguk 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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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삼국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는 삼국유사에는 세 가지 유형의 모성이 등장한다. 먼저, 신화적 흔적을 보이는 모성 형상이 있다. 아도화상의 모친 고도령이 해당한다. 고도령은 자식에게 한 나라의 세계관을 변화시켜 새로운 인식지평을 확립시키는 역할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母性神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모성과 비교할 때 아들을 품에서 떼어 엄하게 훈육했던 모습은 유사하지만 이미 규범화 된 가치관을 따랐던 모습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일상세계에서 보이는 모성의 모습은 자신보다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면모는 <貧女養母>와 <盲兒得眼>ㆍ<敏藏寺> 등에서 볼 수 있다. 자기보다 자식을 더 걱정하기 때문에 자식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말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알 수 있고, 자식이 곤란에 처했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을 기도에 담아 정성을 다하는 전통적인 어머니상이다. 그리고 진정법사의 모친은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손순의 아내는 불교적 해석으로 아이를 구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삼국시대에 중요한 흐름을 형성했던 관세음신앙에서도 모성을 발견할 수 있다. <백월산양성성도기>의 여자에 대해 일연은 모성으로 해석하는 관점을 보여주었다. <백월산양성성도기>는 法華靈驗傳의 <羽族慣聞, 而便脫業軀>와 대비된다.

Abstract

Samguk yusa holds three types of motherhood. The first type shows vestiges of maternal myths. Go Do-neong(高道寧) who is mother of Ado(阿道) bonze comes under the type. Go Do-neong endowed his son the role of differentiating a view of the world nationally. It is different from mothers who followed traditional values in Joseon. The second type is traditional, showed in everyday life. The type's mother concerns her son than herself. This figure is showed in <Poor girl supports mother(貧女養母)>ㆍ<A blind child restore sight(盲兒得眼)>ㆍ<Minjang sa(敏藏寺)> etc. <Minjang sa(敏藏寺)> is recorded even in Beophwa youngheom jeon The third type is found in the stories about Bodhisattva Avalokitesvara. The faith of Bodhisattva Avalokitesvara is important in Samguk(三國) period. Bodhisattva Avalokitesvara takes care of living things by various characters corresponding to living things, make an appearance of motherhood occasio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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