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出生譚을 통해서 본 <蘇賢聖錄> 家門意識의 발현 양상

The revelation aspects of the family consciousness in <Soheonsungrok> through birth-folk tales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출생담을 통해 <소현성록>에 나타난 가문의식의 두 가지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가문의식’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포착될 수 있겠지만, 필자는 출생담을 통해 이 작품의 작자가 지향했던 ‘가문창달’과 ‘가문번성’에 주목해 보았다. 출생담은 고소설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문학적 전통과 관습의 하나인데, <소현성록>에서는 출생담이 아직 관습적으로 사용되기 이전의 모습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이 작품에서 출생담은 형식적 요소로 사용되지 않고, ‘가문의식’의 발현이라는 주제의식이 출생담을 통해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문의식의 발현은 출생담의 기능에 따라 두 가지 양상으로 제시된다. 소경의 출생담은 장황하고 구체적이며, 그 속에 가문창달의식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자녀들과 소씨 가문의 圈外에 있는 그 배우자들의 출생담은 소경에 의해 창달된 가문을 번성시키는 것과 관련을 맺고 있다. 또 자녀들에 의한 가문 번성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소운성의 출생담은 공적인 영역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가문의 번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해 소운명과 소수주, 그리고 이들의 배우자들의 출생담을 통해서는 얼마간 우회적이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소씨 가문의 번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유교이념을 말하면서 초월계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정통 유교에서는 괴력난신으로 멀리하는 초월성을 통해 유교이념과 가문의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유교이념과 초월성은 낯선 관계이지만 작가는 이 둘의 결합을 통해 <소현성록>에서 강조하는 가문의식이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았다. 왜냐하면 유교이념이 민간신앙적 초월성과 결합됨으로써 경직된 유교이념에서 탈피할 수도 있고, 소설 향유층에게도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at searching two kinds of the family consciousness in <Soheonsungrok> through birth-folk tales. In this work, the family consciousness could be captured by various viewpoints but I focused on the writer’s intention toward the promotion and prosperity of family through birth-folk tales. The birth-folk tale is one of literary traditions and customs generally appeared in the old novel. But, I viewed it had the former feature that it had not been used to use conventionally because it did not use as aformal element and the theme to reveal the family consciousness was portrayed through the birth-folk tales. In this work, two kinds of the revelation aspects of the family consciousness were suggested according to the function of the birth-folk tales. The birth tale of Sokyong is long and detailed and the promotion of family was implied by it. On the other hand, the birth tales of children and spouses outside So’s family connect to the prosperity of family which was promoted by Sokyoung. The prosperity of family was flourished by children can be divided into two. First, the birth tale of Sowoonsung contributes to the prosperity of family more directly in the public domain. In contrast, the birth tales of Sowoonmeong, Sosoojoo and their spouses reveal the prosperity of So’s family circuitously and indirectly. This work contains Confucianism but it draws in theworld of transcendence actively. Orthodox Confucianism avoided the world of transcendence because it is quite absurd but this work emphasized on Confucianism and consciousness of family. The writer thought that the combination of Confucianism and transcendence could deliver the consciousness of family more effectively although their relationship was unfamiliar. When Confucianism and transcendence were united, Confucianism could avoid the inflexible Confucian ideology and filtered in people who like novels.

참고문헌 (37)

  1. 김용천, "天地瑞祥志" (2007), 인용문서원
  2. 이대본, "소현성록 1" (2010), 소명출판
  3. 정선희, "소현성록 2" (2010), 소명출판
  4. 이대본, "소현성록 3" (2010), 소명출판
  5. 정선희, "소현성록 4" (2010), 소명출판
  6. 이순지, "天文類抄" (2009), 대유학당
  7. 권성민, "옥소 권섭의 국문시가 연구", 석사, pp.1992
  8. 김경미, "주자가례의 정착과 <소현성록>에 나타난 혼례의 양상", 韓國古典硏究, 0(13), pp.5~28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9. 金道煥, "고전소설 군담의 확장 방식 연구", 박사, pp.2010
  10. 盧政垠, "소현성록의 인물 형상화 변이 양상-이대본과 서울대 21권본을 중심으로", 석사, pp.2004
  11. 문용식, "소현성록의 인물형상과 갈등의 의미", 한국학논집, 31 (1997), 한양대 한국학연구소
  12. 박일용, "소현성록의 서술시각과 작품에 투영된 이념적 편견", 韓國古典硏究, 0(14), pp.5~39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13. 朴英姬, "蘇賢聖錄 連作 硏究", 박사, pp.1993
  14. 박영희, "소현성록에 나타난 공주혼의 사회적 의미", 한국고전연구, 12, pp.5~35 (2005), 한국고전연구학회
  15. 백순철, "소현성록의 여성들", 여성문학연구, 1, pp.127~154 (1999), 한국여성문학학회
  16. 서인석, "조선 중기 소설사의 변모와 유교 사상", 민족문화논총, 43(43), pp.57~90 (2009), 민족문화연구소
  17. 송성욱, "조선시대 대하소설의 서사문법과 창작의식", pp.13~306 (2003), 태학사
  18. 양민정, "<蘇賢聖錄>에 나타난 女家長의 역할과 社會的 意味", 외국문학연구, (12), pp.5~126 (2002), 외국문학연구소
  19. 이승복, "처첩갈등을 통해서 본 가정소설과 가문소설의 관련양상", 박사, pp.1995
  20. 이승복, "고전소설과 가문의식", pp.62~269 (2000), 월인
  21. 임치균, "연작형 삼대록 소설 연구", 박사, pp.1992
  22. 임치균, "소현성록 연구", 한국문화, 16, pp.31~73 (1995),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23. 임치균, "조선조 대장편 소설 연구", pp.43~95 (1996), 태학사
  24. 임치균, "<소현성록>에 나타난 혼인의 양상과 의미", 韓國古典硏究, 0(13), pp.29~48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25. 임치균, "대장편소설의 수신서적 성격 연구", 한국문화연구, 13, pp.83~111 (2007), 한국문화연구원
  26. 장시광, "<소현성록> 여성반동인물의 행위 양상과 그 의미", 여성문학연구, (11), pp.347~375 (2004), 한국여성문학학회
  27. 장시광, "<소현성록> 연작의 여성수난담과 그 의미", 우리문학연구, (28), pp.131~165 (2009), 우리문학회
  28. 鄭湘憙, "소현성록 쟁총담이 서사구성 방식 연구", 석사, pp.2009
  29. 정선희, "소현성록 연작의 남성 인물 고찰", 한국고전연구, 12, pp.37~68 (2005), 한국고전연구학회
  30. 정창권, "소현성록의 여성주의적 성격과 의의-장편 규방소설의 형성과 관련하여", 고소설연구, 4, pp.293~328 (1998)
  31. 조광국, "소현성록의 벌열 성향에 관한 고찰", 온지논총, 7, pp.87~113 (2001), 온지학회
  32. 조혜란, "<소현성록> 연작의 서술과 서사적 지향에 대한 연구", 韓國古典硏究, 0(13), pp.91~129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33. 조혜란, "<소현성록>의 보여주기 서술과 그 의미", 韓國古典硏究, 0(17), pp.217~264 (2008), 한국고전연구학회
  34. 조혜란, "<소현성록>에 나타난 가문의식의 이면 -반복 서술을 중심으로", 고소설연구, (27), pp.73~107 (2009), 한국고소설학회
  35. 지연숙, "<소현성록>의 공간 구성과 역사 인식", 韓國古典硏究, 0(13), pp.49~89 (2006), 한국고전연구학회
  36. 한길연, "대하소설의 요약(妖藥) 모티프 연구 - 미혼단(迷魂丹)과 개용단(改容丹)을 중심으로", 고소설연구, 25(25), pp.301~330 (2008), 한국고소설학회
  37. 한길연, "대하소설의 환상성의 특징과 의미", 고전문학과 교육, (20), pp.469~513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