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 교육에서 학습자의 정서와 비평-정서 비평을 제안하며-
The Criticism on Learner's Emotions in Classical Poetry Educ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고전시가 교육에서 학습자 정서에 접근할 방안으로 정서 비평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고전시가 교육의 국면에서 학습자가 정서 주체가 되어 자신의 정서를 탐색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정서는 마음의 상태 혹은 심리와 관련된 영역이다. 심리학에서조차 정서를 구성하는 구성 요소 혹은 일련의 과정들을 일대일의 대응 관계로 곧바로 설정할 수 없다고 설명하는 바, 고전시가 교육에서 학습자 정서를 논의할 때, 정서 주체에게 정서를 불러오는 고전시가의 내포 정서와 정서 주체인 학습자의 정서가 일대일로 대응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이에 본 논문은 ‘고전시가를 접하며 학습자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며, 그 감정의 근거는 무엇인가?’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위해 ‘정서 비평’을 제안하였다. 고전시가의 정서 비평이 텍스트로 삼는 바는 고전시가와 학습자가 대면하는 국면이며, 정서 비평의 대상 텍스트는 ‘고전시가를 읽는 학습자’ 혹은 ‘학습자가 읽는 고전시가’이다. 즉 정서 비평은 학습자가 정서 주체가 되어 고전시가와 대면한 자신의 감정을 탐지하여 감정을 정서 어휘로 범주화한 이후, 정서의 근거를 찾는 행위이다. 학습자들의 정서 비평을 지도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학습자들이 고전시가를 읽고 난 후, 자신의 감정을 탐지할 정서 어휘를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고전시가 교육에서 ‘불확실성’의 정서 범주를 설정하고자 제안하였다. 정서의 부재가 아니라 ‘불확실성’의 정서로 접근할 때, 고전시가 교육의 국면에서 학습자는 고전시가를 접하는 순간부터 이미 일정한 정서적 체험을 시작하고 있다는 가정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가정은 고전시가 감상에 곤란을 겪는 학습자들의 상태를 인정한 상태에서 고전시가 교육을 구안한다는 적극적 의의를 지닌다. 따라서 고전시가 교육에서 ‘불확실성’의 정서 범주를 설정하는 것은 모든 비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또한 고전시가 학습자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나아가 고전시가 학습자의 정서 교육을 적극적으로 구안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이점을 지닌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emotional criticism in order that a teacher could approach learner's emotions in classical poetry education. Emotional criticism is a way that a learner, who would be a emotional subject, would research oneself's emotions. Emotional criticism is different from literary criticism for the reason that an object of criticism is not a classical poem itself but the situation of a learner appreciating a classical poem, which includes a learner reading a classical poem or a classical poem read by a learner. When a learner would attempt to criticize oneself's emotions in classical poetry education, a learner should step as follows : The first, a learner could feel emotional state on reading a classical poem, the second, a learner could classify oneself's emotional state into emotional categories, the third, a learner could find the source of oneself's emotions. In classical poetry education, a learner would not find a suitable vocabulary to express oneself's emotions, because a learner could not understand or appreciate a classical poem. For this case, it is necessary to set up the category of "uncertainty". The category has the advantages of including all emotions of a learner during reading a classical poem and making a plan of culture of aesthetic sentiment in classical poetry education.
참고문헌 (22)
- 홍만종, "소화시평", ~
- 강미정, "분노 관련 설화를 통한 우울증 극복 가능성의 탐색", 고전문학과 교육, (22), pp.35~63 (2011),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고정희, "정서 교육을 위한 예비적 고찰 -고문헌에 나타난 ‘정서(情緖)’ 개념을 중심으로-", 고전문학과 교육, (20), pp.33~66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고정희, "고전시가와 민족정서 교육-1920년대 시조 및 민요 재발견의 공과(功過)를 바탕으로-", 고전문학과 교육, (22), pp.5~34 (2011),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김대행, "고려시가의 정서" (1995), 개문사
- 김석회, "치유적 관점으로 본 도산십이곡의 정서 연관",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11년 여름 학술대회 자료집 (2011), 한국문학교육학회
- 김성룡, "정서(情緖)와 문학교육", 고전문학과 교육, (20), pp.5~32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김영희, "비평의 객관성과 실천적 지평 - F. R. 리비스와 레이먼드 윌리엄즈 연구" (1993), 창작과비평사
- 김용기, "<온달전>의 인물 서사와 정서에 대한 탐색", 고전문학과 교육, (20), pp.135~167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김용기, "<소현성록> 등장인물의 갈등과 정서표출의 문학교육적 활용",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11년 여름 학술대회 자료집 (2011), 한국문학교육학회
- 류수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의 정서 관련 학습활동 연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11년 여름 학술대회 자료집 (2011), 한국문학교육학회
- 박진태, "탈놀이에 나타난 정서표출의 양상과 원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11년 여름 학술대회 자료집 (2011), 한국문학교육학회
- 서유경, "<사씨남정기>의 정서 읽기 교육 연구", 고전문학과 교육, (20), pp.67~99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서유경, "<숙향전>의 정서 연구", 고전문학과 교육, (22), pp.65~93 (2011),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신재홍, "<유충렬전>의 감성과 가족주의", 고전문학과 교육, (20), pp.169~193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홍만종, "소화시평에 관하여, In 소화시평" (1993), 국학자료원
- 양정실, "독자 반응 이론 수용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일 고찰", 문학교육학의 뿌리와 줄기 : 한국문학교육학회 제60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2), 한국문학교육학회
- 양주동, "여요전주" (1955), 을유문화사
- 정충권, "판소리 작품에 나타난 분노, 설움",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11년 여름 학술대회 자료집 (2011), 한국문학교육학회
- 김종회, "문학비평용어사전(하)" (2006), 국학자료원
- 황혜진, "<구운몽>의 정서 형성 방식에 대한 교육적 고찰", 고전문학과 교육, (20), pp.101~133 (2010),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제롬 케이건, "정서란 무엇인가?" (2009), 아카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