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신의 여인 초상화에 나타난 복식과 헤어스타일 고찰
A Study of Costumes and Hairstyles in Chae Yong-Shin’s Portraits of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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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상화는 당시 역사나 풍속은 물론 복식과 헤어스타일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한국의 초상화에서 가장 약세를 보이는 것이 여인 초상화이다. 채용신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의 화가로 선행연구들을 통해 초상화를 많이 그린 화가이며 그 중에는 여인 초상화도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져 왔다. 본 연구는 채용신의 여성 초상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초상화에 나타난 복식과 헤어스타일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또한 보다 신뢰성 있는 연구가 되기 위해 채용신 필 초상화와 문화재청, 혹은 박물관 소장 초상화를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채용신은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렸으며 선행연구들 분석을 통해 60~150점의 초상화를 남겼지만 현존하는 여인 초상화는 10%도 안됨을 확인할 수 있다. 운낭자상은 채용신의 유작전의 제목이 될 정도로 대표적인 작품으로 채용신이 27세 운낭자를 상상하며 그린 추화이다. 하지만 운낭자상이 110여년전 종이에 채색된 작품이므로 저고리와 치마 색이 혼재되어 묘사되고 있으며 각 연구자의 전공이나 주제에 따라 운낭자에 내재된 의미를 주장하고 있다. 부부상 역시 다수가 현존하는데, 본인은 채용신의 그림의 특징을 화문석, 의자 , 손모습, 은장도 노리개, 손수건, 쌍가락지 및 치마 끝자락 형태 등으로 본다. 부부상은 의뢰를 받아 제작된 작품이며 채용신의 사실적 표현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부인상의 경우는 61세에 그려진 초상화가 많다. 기타 여인상으로 서울대박물관 소장 노부인상은 예복 차림과 수복강녕이라는 문구를 통해 환갑기념 그림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노부인상은 평상복차림으로 긴장된 모습을 통해 사진촬영 시 취했던 자세로 볼 수 있다. 채용신의 여인 초상화에 나타난 복식과 헤어스타일은 평상복과 예복 차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운낭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여인 초상화는 평상복인 한복차림에 쪽 머리(쪽진머리)이나 서울대 박물관 소장 노부인상만 예복인 원삼에 화관을 착용하고 있다. 복색과 헤어스타일에서 당시 자료와는 다르게 대부분 흰색 한복을 착용하거나 원삼에 화관을 착용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으며 선행연구에는 원삼에 꾸민 족두리로 오기되어 있다. 이상을 통해 채용신이라는 한 화가의 여인 초상화를 살펴보았는데 운낭자상을 비롯한 몇몇 작품은 우리가 꼭 보존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Portraits are important material for studying clothing and hairstyles and the history and customs of the time. Portraits of women are rare in Korean portraits. Chae Yong-Shin is a painter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painted many portraits. Many of his works include portraits of women. This study aims to evaluate the status of Chae Youg-Shin's portraits of women and understand the costumes and hairstyles in portraits held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r Museum. Chae Young-Shin painted until his death at a young age, and he left portraits of 60 to 150 pieces. Only less than 10% of his portraits of women have been studied. Unnangja-sang, the Portrait of Unnangja, became the title of his post-production exhibition because it is the representative work of Chae Yong-Shin. The colors of the jeogori and skirt were mixed because the Unnangja-sang statue was painted on paper more than 110 years ago. The meaning of Unnangja was interpreted differently by scholars in different are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inting by Chae Yong-sin include the shape of a hwamunseok, chair border pattern, hand shape, ornamental silver knife norigae, handkerchief, double ring, and the shape of the skirt trim. A Couple’s Portrait is a work commissioned and produced as a work that maximizes the realistic expression of the recruiting scene. Portraits of many wives were painted when the model was 61 years old. The portrait of an old lady in the collection of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is a painting commemorating the sixtieth birthday in a formal dress. The portrait of the old lady in Leeum, the Samsung Museum of Art, wears a plain dress, and the tense figure shows the posture taken by the model. Costumes and hairstyles in Chae Yong-Shin's portraits of women can be divided into an ordinary dress and a formal dress. In most portraits of women, including Unnangja-sang, the models had a bun on hanbok's ordinary dress. However, only one old lady's Portrait, held by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wore formal dress, ceremonial robe, and a jokduri. Most of the clothes and hairstyles show wearing white hanbok or a wonsam with a flower crown in costumes and hairstyles. The previous research mistakenly wrote a wonsam with a decorated with jokduri. The works of Chae Yong-Shin, including the Unnangja-sang, are preserved, and the works are worth preser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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