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진찬(戊申進饌) 선유락 정재 동기(童妓)의 복식 고증 및 제작
A Study on the Literary Research and Restoration of Dong-Gi for the Reenactment of Seonyurak Jeongjae [船遊樂] in the Musinjin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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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848년 헌종이 주관한 무신진찬의례에서 선유락 정재에 참여했던 동기 복식의 구성을 연구하고 재현한 것이다. 무신진찬(戊申進饌)은 조선 왕실의 권위와 전통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국가적 행사로, 여령(女伶)이나 처용무 복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동기 복식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는 무신진찬의례에서 동기가 참여한 복식 기록인 선유락(船遊樂) 정재를 바탕으로, 도병 및 인접 시기의 연향 자료와 악학궤범 등의 문헌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무신진찬의궤의 복식도와 공령, 악기(樂器) · 풍물(風物)의 기록으로 복식의 도식, 사용 옷감 및 소요량 등을 알 수 있었지만, 모든 기록이 일치하지는 않았으므로, 기록을 참고하여 단의, 상, 말군, 수대를 재현하고, 공령 기록에 따라 당의를 제작하였다. 단의는 초록화문갑사와 홍화문갑사, 흰색 갑사로 제작하였고, 상은 홍색문사와 초록문사로 제작하였으며, 수령에는 연밥문양 금박을 부금하였다. 말군과 대는 각각 홍색 주와 홍공단으로 제작하였으며, 당의는 단의와 동일한 원단으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현복식을 아동모델에게 착용시켜 전체 형태를 제시하였으며, 조선 후기 정재 복식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당시 복식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부족하여 완전한 형태를 복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복식의 구성 요소는 추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재현된 복식이 실제와 다를 가능성이 있으며, 원단의 색상, 재질, 문양 등에 있어서도 일부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부분이 있다. 또한 화관 및 수초혜와 같은 장신구를 재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연구에서는 조선 후기의 다양한 의례와 복식을 연구하고 복식 재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식 유형과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정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and reproduces the costumes of the dong-gi(童妓) who participated in the Seonyurak jeongjae(船遊樂) during the 1848 Mushingjinchan(戊申進饌) ceremony, hosted by King Heonjong. Mushingjinchan was a significant national event that reaffirmed the authority and tradition of the Joseon royal family. Unlike the well-documented costumes of female performers and the Cheoyongmu dance, the costumes of the dong-gi have received relatively little scholarly attention.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costumes based on records of the Seonyurak jeongjae, analyzing relevant documents such as Dobyeong and other period sources, including the Akhakgwebeom(樂學軌範). Discrepancies in the costume diagrams, textile usage, and quantities noted in the Mushingjinchan records required the reconstruction of garments including danui(丹衣), sang(裳), malgun(襪裙), and dae (帶). The dangui(唐衣) was also created based on the Gongnyeong records. The danui was made from green-patterned silk(草綠花紋甲紗) and red-patterned silk(紅花紋甲紗), with white silk(白花紋甲紗) for the sleeves Edge. The sang was crafted from red and green silk, with a decorative golden lotus flower and leaf design on the suryeong. The malgun and dae were made from red silk and red satin, respectively, while the dangui(唐衣) used the same fabric as the danui. The reconstructed costumes were fitted on child models to show how they were worn. This study systematically organizes dong-gi costumes' composition and production process, providing a foundation for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late Joseon dynasty court dance costume and its culture. However, due to the lack of detailed historical records, some costume elements had to be estimated, and the reconstructions may differ from the originals. Some modern interpretations were also necessary for colors, materials, and patterns. The study also did not reproduce certain accessories such as hwagwan(花冠) and suchohe(繡草鞋), which leaves room for future improvements. Future research will study various ceremonies and costumes of the late Joseon period, aiming to improve the accuracy of costume reconstruction. This study will allow for a more comprehensive organization of costume types and their evolution, leading to enhanced recreations of court dance costu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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