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孝子傳」의 敍事 構造와 特徵 考察
Consideration of narrativ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Joohyojajeon(朱孝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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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海月 黃汝一(1556~1622)이 立傳한 「朱孝子傳」의 敍事 構造와 特徵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海月은 忠孝堂 朱景顏(1536~1614)의 행적이 泯滅될 것을 염려해서 親見한 내용과 傳聞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효자전」을 입전했다. 「주효자전」은 크게 13가지 행적으로 서술되었고, 논찬부에서는 해월의 직접적인 포폄의식이 표출되어 있다. 「주효자전」의 내용은 서사 구조를 크게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1~8번째 행적은 內篇으로 忠孝 中心의 行蹟인데, 忠孝堂의 충효가 일치된 행적을 배치하면서 頑吏의 농간에 대한 세태 고발로 마무리 되는 서사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9~13번째 행적은 外篇으로 孝行이 擴張된 行蹟인데, 효행에 기반한 성리학적 수양론의 체계에 따라 관계가 ‘스승→이웃→현령→유배객→강원감사’로 점증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행적은 다시 『小學』의 준행으로 수렴되어, 『소학』이 관계의 확장과 온전한 守身의 근본이 됨을 환기시켰다. 마지막으로 논찬부는 충효와 세태에 대한 논찬인데, 전반부는 변론과 가치 부여이며, 후반부는 세태에 대한 고발과 입전 동기로 구분되었다. 「주효자전」의 특징적인 敍事로는 주제 의식을 부각하기 위해 옴니버스식 서사 구조에 따른 행적의 분리 배치, 非整合性 모티프를 반영한 행적, 對句와 排比句의 효과적 활용 등을 통해서 독자의 흥미와 생동감을 높이는 서사를 보여준다. 따라서 「주효자전」은 性理學的 載道論에 충실하게 교화의 목적성을 추구하면서, 흥미와 생동감을 제고하기 위한 서사가 정치하게 교직된 고전서사문학 작품으로 그 문학적 가치가 있다. 특히 「주효자전」은 해월의 문학관과 屬文 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판단된다.
Abstract
In this study, narrativ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Joohyojajeon(朱孝子傳)」 narrated by Haewol(海月) Hwang, Yeo-Il(黃汝一, 1556-1622) was considered. Haewol(海月) wrote 「Joohyojajeon(朱孝子傳)」 based on his direct travelogue and hearsay for being concerned about that deeds of Choonghyodang(忠孝堂) Joo, Gyeong-An(朱景顏, 1536~1614) would be extinct. 「Joohyojajeon(朱孝子傳)」 was mainly narrated in 13 deeds and in comment on deeds, direct criticism of Haewol(海月) was expressed. Narrative structure of 「Joohyojajeon(朱孝子傳)」 could be mainly divided into three parts. First, 1~8th deeds were writer's main point based on filial piety showing consistent filial piety deed of Choonghyodang(忠孝堂) and finalized by social accusation against tricky behavior of callous government officers. As a next step, 9~13th deeds were extended filial piety as We-pyeon showing that its relation was gradually increased to 'teacher→neighbor→Hyeon-ryeong→the exiled→Gangwon Gamsa' based on filial piety centered Confucian Sooyang theory(修養論) system. In addition, this deed became a norm of 『Sohak(小學)』 and it was recalled that 『Sohak(小學)』 was a base of relational extension and perfect self-cultivation. Finally, comment on deed was focused on filial piety and social trend and its former half shows pleading, indulgence and the latter half accusation against social trend and writing motivation. As characteristic narration of 「Joohyojajeon(朱孝子傳)」, a narration arousing interest of the readers and vividness were represented through separated arrangement of deed based on omnibus styled narrative structure, deeds reflecting disconformity motif and effective utilization of parallelism and comparison. Therefore, 「Joohyojajeon(朱孝子傳)」 has a literary value as classic narrative works in which a narration for arousing interest and vividness was delicately represented while pursuing finality of reformation by strictly adhering to Confucian Jaedo theory(載道論). In particular, it is considered that 「Joohyojajeon(朱孝子傳)」 would be one of the works that may represent literary view and Sokmoon(屬文) power of Haewol(海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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