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甁窩 李衡祥 『芝嶺錄』 제6책의 편찬 특징과 의미 -『詩藪』 변용 양상을 중심으로-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Lee Hyung-sang 『Ji-ryoung-rok』Vol.6's compilation -Centered on the reception of 『Shi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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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존 연구를 통하여 16∼17세기에 이르러 조선 문인들의 古樂府 창작이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17세기 의고적 문풍이 18세기에 발전적 성찰을 이어간 결과 樂府와 歌曲이 공존하게 된 상황을 조명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제 한걸음 나아가 국문시가 연구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던 甁窩 李衡祥을 한문학 연구에서 다시 조명해야 할 것이다. 본고는 18세기 전기에 이형상이 『芝嶺錄』 제6책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詩藪』의 체계와 내용을 변용한 양상에 특별히 주목하였다. 또한 이형상이 『지령록』 제6책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歌樂, 한문과 한글의 가악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노력이 지닌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요컨대 본고는 ‘이형상은 어떻게 체제상ㆍ내용상의 일관성을 갖춘 악부집을 편찬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지령록』 제6책과 『시수』의 상관관계, 古樂府와 新樂府의 구별의식, 그리고 이형상의 氣運論的 樂府史 인식을 파악하였다. 나아가 연구 내용을 토대로 한중 통합 악부집인 『지령록』 제6책이 지닌 특수성을 밝혔다.

Abstract

Previous researches have discussed the influence of literary revivalism in the prolific production of Old style Yuefu(古樂府); and a recent study has deliberated on how the continuous developments in archaistic literary style of 17th century had it include both Yuefu(樂府) and Gagok(歌曲) in 18th century. But Lee Hyung-sang, who has been extensively studied in Korean classical poetry research, should also be reexamined in terms of Classical Chinese literature research. This study focuses on the ways in which 『Ji-ryoung-rok』 vol.6, compiled by Lee Hyung-sang, made the systematical transformations and differentiations from the structure and contents of 『Shisou』. Also, the intentions of 『Ji-ryoung-rok』 vol.6 in juxtaposing the Gagok of China and Korea, as well as the music in literary Chinese and Korean language, has been re-evaluated. The primary question of this article asks how Lee Hyung-sang came to compile the Akpujib(樂府集) with both systematical and content-wise consistency. And in exploring said question, the correlation between 『Ji-ryoung-rok』 vol.6 and 『Shisou』, the distinction between Old style Yuefu and New style Yuefu, and Lee Hyung-sang’s gi-un(氣運論) perception of Akpusa has been discussed.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reaffirms the distinctiveness of 『Ji-ryoung-rok』 vol.6, as a compilation Akpujib of Chinese and Korean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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