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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홍의 현실인식과 문학세계

The Reality Recognition and Literature of Baek Gwang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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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조선중기 팔대 문인으로 이름이 높았던 기봉 백광홍은 그동안 <관서별곡>의 작자로만 높이 평가 되었다. 그는 300여편의 적지 않은 시문을 남긴 시인이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문학적 위상과 업적은 높이 평가되지 못하고 있는데서 출발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기봉 백광홍의 현실인식과 문학세계의 의미를 검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기봉의 작품에서는 현실대응 자세를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기봉은 평생을 儒者의 삶을 살았고, 비록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儒者로서 생애를 다한 사람이라는 점을 직시했을 때 우리는 기봉이 현실에 대한 강한 집념과 거기에서 수용할 수 없는 현실의 모순이 가져다 준 깊은 괴리감에 대한 하나의 발로라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상상력과 환상성을 바탕으로 한 도교적인 색채를 지닌 시에서는 ‘仙界’를 동경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이 아니라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위정자의 좌절감과 자기위안의 한 방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기봉은 끊임없이 이상향을 갈망하면서도 현실을 떠나지 않았고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적극적인 현실에 대한 대응과 백성에 대한 사랑이 그의 온 생애를 통해서 이루지 못한 열망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봉이 지향한 세계는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인간애가 풀어놓은 하나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Gi-Bong Baek Gwang Hong highly known as one of 8 greatest literary men middle in Josean era has been highly recognized as the author of <GwanseoByeolGok> so far. He was a poet who left more than 300 poems. However, his position and achievement in literature have not been highly assessed. That is why I have conducted this study. This thesis is aimed to review his reality recognition and literature. In his work-pieces, his attitude toward action onto reality can be summarized in two aspects. He had lived his life as a Confucian scholar. Even if it was not long, he had devoted himself all to his life as a Confucian scholar. From this point, his strong will onto reality is thought to be from his sense of separation between his reality recognition and nonsense of reality that could not accept his will. In addition, he longed for 'World of gods (仙界)' in his Taoism-style poem, which, however, can be said to be not a simple longing for an ideal world but a sense of disappointment of a politician who could not make his recognition come true in reality and a way to comfort himself. Continuously longing for the ideal world, he did not leave the reality. Even if he lived only a short life, he tried to positively meet the reality and love the people during all his life, which could be said to be from his will that could not be realized through all his life. However, the world he longed for did not only exist in his thought. It was a countermeasure made through his warm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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