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증의 書簡 연구 — 아들 行敎에게 보낸 편지를 중심으로 —
Reserach on the letters by Myungje, Yeun Jeung - Focusing on the letters to his son, Haengk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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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明齋 尹拯(1629(인조7)-1714(숙종40))의 문집 『明齋遺稿』에 수록된 書 작품 중에서 아들 行敎에게 보낸 書簡의 특징과 의의를 고찰하고자 시도되었다. 명재가 35년 동안 아들 행교에게 보낸 200편의 서간을 살펴보면, 평범한 아버지가 아들에 대해 부성애를 표현하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재 본인은 평생 출사하지 않았지만, 아들 행교는 관직에 진출을 하였는데 이러한 아들에 대한 조언과 격려, 경계를 매우 섬세하게 하고 있어서 명재의 出處觀이나 시대 인식 등을 살필 수 있게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명재가 아들 행교에게 준 서간의 의의와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론계의 영수였던 명재와, 그의 아들 행교 사이의 실질적인 관계를 보다 면밀하게 고찰할 수 있다. 둘째, 명재가 아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한 서간에서 그가 중요시했던 실학적 사상의 특징을 재확인할 수 있다. 셋째, 명재와 행교가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개인적인 고민이나 갈등을 여실히 드러내준다. 넷째, 윤증이 후손들에게 보낸 書는 단순한 편지라기보다는 당시 가정교육이나 가문교육의 일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tries to highlight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ness of Myungje's letters to his son Haengkoy out of the letters in <Myungje manuscripts>. When we review 200 of Myungje's letters to his son for 35 years, we easily know that these letters are not limited in the expression of his love to the son, Haengkoy. Myungje did not enter into an official career for his life, but his son, Haengkoy, did. Since the letters very prudently expressed Myungje's advice, encouragement, and carefulness to his son who entered into official work, we can read Myungje's thinking on official work and his perception on his era. Through the research on Myungje's letters to his son, we can find the letters' value and significance as followings. At first, the letters closely show us the realistic relationship between Myungje as the head of Soron party and Haengkyo as his son. Second, out of his advices to his son through the letters we find what characteristics Myungje regarded as importance issues in the practical science. Third, the letters vividly show the times when they lived in, and their individual agony and conflicts they suffered in his era. Fourth, Myungje's letters to his descendants are not only the simple letter but also have the role of home discipline or famil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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