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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에 나타나는 소년의 ‘행위’ 가능성과 아버지의 이름

The Possibility of Youth's ‘Action’ and Father's Name in Youth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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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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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2000년대 한국 청소년소설에 나타난 청소년 인물과 공적 세계의 양상을 살피고, 청소년의 주체적 ‘행위’ 가능성을 사적인 영역과의 관계, 그 중에서도 아버지의 이름과의 관계를 통해 탐색하는 것이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 하는 가운데 자신의 다름을 ‘말과 행위’를 통해 드러내며 공적 세계에 주체로 그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는 근원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청소년은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이름과 연결된 채 공적 세계에 드러나게 되고, 아버지의 이름에 결함이 있는 경우 청소년의 세계는 위축되며, 그들의 말과 행위는 공적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완득이』의 완득이는 사회적 타자인 ‘왜소한 아버지’에 의해, 『위저드 베이커리』의 ‘나’는 비윤리적이고 권력적인 아버지에 의해 공적 세계에서도 개인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사적 영역과 공적 세계 모두에서 “말”의 곤란을 겪으며 소통의 빈곤에 처하고, 행위 없이 수동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 아버지의 이름 아래 위축된 소년들은 그것을 보수하는 존재와 ‘함께함’을 통해 조금씩 공간을 갖게 된다. 『완득이』의 담임 선생님은 완득이를 호명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공적 세계에 지속적으로 환기한다. 또한 담임 선생님은 스스로를 완득이의 삼촌이라고 호명함으로써 왜소한 아버지의 공간의 한 축을 받쳐 주는 이름이 되고자 한다. 『위저드 베이커리』의 마법사는 소년이 아버지의 공간에서 단절되도록 돕고, 다시 돌아간 사적 영역에서 맞게 될 파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인간들의 욕망을 대면하고 직면하게 함으로써 소년이 아버지의 세계가 몰락하는 것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두 작품에서 작가들은 청소년 세계의 진실을 길어 올려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작가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활용하여 작가(성인주체)의 목소리 대신 소년의 목소리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들의 ‘타자의 목소리로 말하기’는 성인작가의 미성년독자에 대한 타자윤리인 ‘말하기의 윤리’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nalyze the public sphere of youth novels and study the possibility of Youth's ‘Action’ focused on the relation between father's name and his son's being. Human has a basic desire of showing themselves to the world with their ‘speech and action’. However, because the youth is understood in the name of the father, the world of youth decreases and they can not show themselves in the public sphere when the father's name is defective. The main character of Wandeugi is shrunk by his father who suffers from dwarfism and the main character of Wizard Bakery can not show himself due to his unethical father. The two characters have difficulty at ‘speaking’ and they are in situation of the communication poverty. The youth's world that is shrunk under the father's name can be extend with characters who repair their world. Dongju, the teacher of Wandeugi and the wizard of Wizard Bakery are the assistant characters. That characters help them to live as subjects of their world. Dongju interpellates Wandeug constantly to make him have the public sphere. The wizard helps the boy character to cut his father off and to face his private world ruined. Writers try to tell the truth of youth's world to readers using first-person narrative. The writers' ‘speaking through the voice of the other’ asks readers for ‘the ethics of listening’ about the voice of the other who exists without ‘speech and action’.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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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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