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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북한의 사회주의미술건설 시기 정현웅의 매체횡단: 한설야 소설 『청춘기』의 삽화를 중심으로

Jung Hyun-woong's Trans-media in the Period of Socialist Art Construction in North Korea the 1950s: Focused on the Illustration of Han Sulya's Novel "Adolescence(Chung-Cho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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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미술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현웅에게 인민 속으로 뛰어드는 새롭고 강력한 미술양식은 출판미술(인쇄미술)이었다. 그렇기에 정현웅에게 출판미술의 하나인 삽화는 소설에 구속된 단순한 설명도가 아니라 독자적인 세계였다. 한설야가 소설 『청춘기』에서 자신의 사상적 신념을 인물에 투사했다면, 정현웅은 인물의 성격 묘사를 삽화에 담아내며 이에 조응했다.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가 등장인물의 내면적 성격을 형상한다고 강조했던 정현웅은 서사를 보충하고 해석했다. 정현웅의 삽화는 연애 없는 원본을 보충하고,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는 서사 단계를 포착했다. 정현웅은 삽화를 통해 출판미술이 어떻게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d how Jung Hyun-woong's illustrations read and interpreted Han Sulya's "Adolescence(Chung-Choon-Gi)". Jung Hyun-woong, who had the belief that art should have both artistry and popularity, thought the new and powerful art style that jumped into the people as graphic art or printed art. Jung Hyun-woong had a view that illustration itself, one of graphic arts, had pictorial completeness, not a simple explanation drawing bound to a novel. When Han Sulya projected his ideological beliefs through characters in his novel "Adolescence(Chung-Choon-Gi)," Jung Hyun-woong captured the character's personality in illustrations. Jung Hyun-woong, who emphasized that a deep understanding of the original work shaped the character's internality, supplemented and interpreted the narrative. Jung Hyun-woong's illustrations supplemented the romance with the original text without romance, and captured the narratives of increased conflict and tension. Jung Hyun-woong actively sought to ensure that his illustrations had origi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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