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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연구의 동향과 과제

A Study on the Research Trends and Tasks in the Study of Division on the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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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간 축적된 분단연구를 검토하여 그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고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분단연구의 시대적 흐름, 연구의 특징, 주제영역별 주요논의를 개괄하였고 1990년대 이래로 시도된 한반도 분단을 이론화하고자 하는 일련의 연구를 검토하였다. 그 동안 분단연구는 분단사연구, 분단국 사례연구, 분단의 일상화 연구, 분단의 이론화 연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분단사연구와 분단국 사례연구는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원인, 그것의 일반성과 특수성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일상생활 속에서 분단을 드러내고자 한 연구는 여러 개인의 다양한 경험들에 주목하게 하였고, 아울러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분단에 대한 이론화는 분단의 실재를 규명하고 작동방식과 특징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분단의 실재와 분단연구 간에는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행위자들이 경험한 여러 분단들에 대한 성찰과 분단권력 및 장치의 작동방식에 대한 추적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분단의 구체적인 작동원리와 사회동학을 밝히고자 하는 경험적 연구의 축적이 향후 분단연구의 주요한 과제로 남는다.

Abstract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look at the performances and limitations of division studie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sider the directions of progress. In the first place the diachronic variations, methodological changes, and several research fields of the division studies on the Korean Peninsula from 1970s up to now are reviewed and summarized. Thereafter we compare and analyze a series of theorization about the division of Korean Peninsula. In the meantime, the studies on the history of the division and the studies on the divided nations have deepened understanding about the historical backgrounds, causes and effects, and generality-specificity of the division of Korean Peninsula. The studies of daily lives on the division have revealed various experiences of individuals and groups, particularly on their trauma. Several kinds of attempt to theorizing the division have described and explained its realities, characteristic marks, and operation methods. Despite these achievements, several significant future tasks of division studies are as follows; First, many aspects of division from various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are needed to be minutely described and analyzed. Second, the relations of division-power and dispositive of division are required to be explained including their creation, extinction, and mechanism. Most of all, the insufficiency of empirical research studies to trace and reveal the realities of division on the Korean Peninsula is problem to be over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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