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려 ⻑衫에 관한 연구 - 현대 조계종과 태고종 장삼을 중심으로 -
A Study on Korean Buddhist Monk’s Robes, Jangsam - focused on the different shape of modern Jangs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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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불교 복식에 관한 선행연구는 가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장삼에 관하여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장삼의 변화 과정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본 후 근대 이후 종단에 따라 달라진 장삼의 형태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문헌, 유물, 시각자료 등을 살펴본 후 현대 태고종단과 조계종단 장삼 실물을 조사하여 구성법과 특징을 파악하였다. 삼국시대 한국으로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 복식은 인도식 법의가 한국화되는 과정과 한국 복식을 그대로 수용하는 과정이 중첩되면서 정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승려 장삼은 선 두른 난삼, 또는 직철 등으로 볼 수 있다. 조선 세종이후 승려의 포(袍)를 장삼으로 표기하다가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장삼은 청색, 회색, 갈색, 녹색 계열이며, 19세기에 넓은 소매의 도포와 두루마기를 합친 포 형태로 정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일제 강점기 사찰과 승려가 국가 관리 체제 내로 편입되면서 장삼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면서 대선사와 대교사 이외의 승직에 있는 승려 장삼은 감청색과 흑색, 회색으로 정해졌다. 현대 태고종단 장삼은 의제법에 의해 전통적 장삼 즉, 소매 넓은 두루마기형이다. 조계종단 장삼은 1962년 의제법 이후 현재까지 회색계열이고, 근대까지 내려오던 장삼의 형태가 아닌 상하가 연결된 직철 형태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Buddhist monks’ ceremonial long robes called Jangsam have been transformed and settled down since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into Korea. It appeared that the name of monks’ robes was written as Jangsam and then fixed during and after the King Sejong’s period, and their colors were ascertained to be blue, gray, brown and green. In the 19th century, Jangsam appears to have been defined as the robe with wide sleeves combined with an overcoat which is closed all around it. The Taego Order established and proclaimed its clothing regulations in 1989 and 2002, dictating that monks have to wear the traditional Jangsam. The Jogye Order, according to its clothing regulations enacted and proclaimed in 1962, regulated the color of the Jangsam to be Indian ink color, which has led to the production of the Jangsam in gray until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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