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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와 도교신앙의 교섭 -산신신앙, 용왕신앙, 칠성신앙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nterchange between Korean Buddhism and the Taoistic B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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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불교를 비롯하여 도교와 유교가 중국으로부터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이다. 불교나 유교는 한반도에서 제도적 종교로서 교단을 이루었는데 반해 도교는 교단을 이루지 못하였다. 도교는 한반도에 전래된 이래 교단을 조직하고 종교적 제의나 포교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반도에서 도교가 제도적종교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교를 신앙하는 신도가 실제로 존재하지않았다고도 할 수 있다. 중국의 민간신앙의 혼합체인 도교가 한반도에서 교단으로 성립하지는 못했지만 한반도에 기존한 무교와 적극적인 습합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민간신앙의 기층을 이루게 되었다. 즉 불교나 유교는 새로운 사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면 도교는 불교에 포섭되거나 유교와 습합하거나 우리나라의 무교신앙과 혼융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먼저 도교의 범위를 살펴보았다. 또한 한반도에 전래된 도교의 변용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한국 도교의 모습이 국가적인 제사에 동원된 관방도교와 민간신앙 속에 숨어있는 민간도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도교와 한국불교와의 교섭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다만 여기에서는 오늘날 한국 전통사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칠성각, 산신각, 용왕각에서 이루어지는 종교현상에서 도교신앙 요소를 찾아보았다. 칠성신, 용왕신,산신은 도교와 무교의 습합된 신앙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 신격이불교의 전각에서 불교식으로 실제적인 종교의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주목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釋門儀範』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불공속에서 산신청, 용왕청, 칠성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고, 이들신앙의 기원과 성격 그리고 불교 속으로 섭입되어 변용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Abstract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Taoism, Confucianism and Buddhism were brought to the Korean peninsula from China. While Buddhism and Confucianism established themselves through The Religious Association as an institutional religion, Taoism did not. Since Taoism was introduced to Korea, it has not organized itself through The Religious Association, nor has it spread its word of religion. Therefore, there were no followers of the Taoistic faith in Korea,because Taoism has not played a distinctive role as an institutional religion in Korea. Although Taoism is comprised of a mixture of Chinese folk beliefs and was not established with the Religious Association; it could still serve to solidify certain of Korean Folk Beliefs and shamanistic practices. While Buddhism and Confucianism played a key role in Korea as providers of new ideas, Taoism merged itself with Buddhism, Confucianism, Shamanism. Therefore, in this paper I studied not only the range of Taoism,but also the modification of Taoism in Korea. From this point of view, I explored two aspects: Statutory Taoism, which served as national ritual; and Folk Taoism, which was inherent in folk beliefs. In the conclusion, I studied the union of Taoism and Korean Buddhism. I explored the components of Taoism that appear in the Chilsungshingak (the shrine for seven stars gods), the Sanshingak (the shrine for the mountain god) and the Yongwanggak (the shrine for the sea god), and which also appear in traditional Korean temples. Chilsungshin (the seven stars gods), Sanshin (the mountain god) and Yongwangshin (the sea god) can be regarded as religious figures who indicate the union and coexistence of Taoism and Shamanism. Morover, these divinities have been honored in rituals at Buddhist temples. This paper analyses the critical status of Sanshincheong, Yongwangcheong and Chilsungcheong in a Buddhist service with 'Seokmuneubeom'. I conducted research on these religious beliefs, investigating their origins, characteristics, and their process of modification and fusion with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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