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의 오도가와‘寄虛舟長者’ 詩의 상관성- “四顧無人하니 衣鉢을 誰傳고?”를 중심으로 -
Study of Kyeong heo’s Poem of Spiritual Awak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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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禪佛敎의 法脈은 마음을 깨쳐 법을 이은 제자가 스승의 계통을 이어가는師資相承의 뚜렷한 계보로 이어진다. 오늘날 韓國禪宗史의 정통법맥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써 부처의 正法이 계승되는 脈을 형성하였다. 경허는 동학사에서 견성 오도 후 천장암에서 철저하게 자신과 마주 하여스스로의 법력을 시험하였다. 그리하여 자신은 이미 스스로의 굴레를 벗어나 있음을 확인하고 경허는 그러한 징표로 虛舟에게 자신의 信物로서 벌통의 짚벙거지 하나, 그리고 .杖子 하나와 .寄虛舟長者.라는 제목의 ‘因筆及此心.亂 遮箇境界共誰伊 鵠白鳥黑心言外 無生佛兮有山水’라는 詩 한 수를써서 ‘鏡虛가 法物의 信表로 보낸다’는 당부와 함께 受法第子 慧月을 전령사로 하여 허주가 머무는 麻谷寺에 파견하였다. 그런데, 경허의 심오한 경지를 거침없이 드러낸 이 뜻 깊은 禪旨詩를 虛舟는 애석하게도 心眼이 열리지 않아 경허의 참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이리하여 경허의 受法師로서의 虛舟는 물거품이 되어 한국불교사의 슬픈역사 속으로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미흡한대로 격식을 갖추어 虛舟를수법사로 하여 불조 이래 조각난 한국불교의 법통을 얼기설기 꿰매서 소리소문 없이 이으려고 했던 경허의 슬프고도 비장한 첫 번째 결심은 이렇게 허무하게 不發로 끝난다. 嗣法處를 찾지 못한 경허의 法脈은 경허로 하여금 곧바로 천장암에서 비장한 결심을 굳히고 대중을 모아 비로소 자신이 지은 슬프고도 긴 장문의‘悟道歌’를 세상에 내놓아 공포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法脈을 멀리 찾아용암 혜언에게로 법통을 잇는다. 따라서 이 논문은 경허가 간신히 이어놓은 이 법맥의 과정에는 그동안 잘알려지지 않았던 경허의 ‘오도가’ 속에 또 다른 숨은 고뇌가 있었음을 이‘寄虛舟長子’詩를 통해 두詩의 相關性을 밝히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Abstract
Kyeong huh(鏡虛惺牛, 1849-1912) was born in Jeon Joo . When He became a monk when he was 9 years old. It is said that he first started his life as a monk at Cheonggye Temple (淸溪寺) where his Master Gyehuh(桂虛) had resided Later His Master Gyehuh(桂虛) left Kyeonghuh anyway. One day Kyeonghuh was leaving for Seoul, in order to visit his former master Gyehuh. On his way he was shocked by a disastrous case of epidemic which caused thousands of fatality. Most of the residents of a village in Chonan(天安) got infected with the disease of Cholera. He realized that the problem of life and death should be sold first and made a mind of giving up the life as lecturer or scholar untill he could overcome the suffering of disease and death. As soon as he came back to Donghak Temple(東鶴寺) temple, he practiced himself hard and finally got a enlightenment right after 3 months’ devotion of Seonpractice. At last, Poem of spiritual awakeningsinging was born. He came to announce that he finally solved the problem of life and death by a verse. Ven. Gyeongheo’s “Poem of spiritual awakening”(悟道歌) is a dharmatalk, a gatha, and a poem of enlightenment experience all at once. The Song of Enlightenment was expressed the process and the state of his enlightenment in detail. Actually A Seon poem of Dharma-talk under the title 「奇虛舟長者」 was arrived HeoJu(虛舟) by Hyeweol, his Dharma successors,(慧月) in Magoktemple. Because Kyeong huh wanted a Seon Master to inform his enlightenment. So Kyeong huh should have linked The Religious tradition. But, Kyeong huh did not accomplish his hope owing to Rejection of HeoJu(虛舟). Poem of spiritawakening in Hanampilsabon was recorded as Gyeongheo’s nirvana poem. After the enlightenment Kyeonghuh devoted himself to saving people by the Dharma teaching. Moreover, Ven. Gyeongheo expressed his official recog-nition of the students enlightenment through so-called Ven. Gyeongheo’s “Song of Enlightenment”(悟道歌) is a verse of Nirvana saving people by the Dharma teaching. Deeds of Master KyungHeo are reviewed KyungHeojip(鏡虛集) and SeonsaKyungHeohangjang(先師鏡虛和尙行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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