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영화의 여성 서사 전개 방식 변화 연구
A Study on the Change of Female Narrative Development in Park Chan-wook’s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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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박찬욱 감독의 ‘여성 서사’ 전개 방식의 변화 과정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인간의 내밀한 내면과 욕망을 주제로 극적 세계를 구축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적 특질을 바탕으로, 박찬욱의 ‘여성 서사’가 어떻게 전개 되는지, 전개 방식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탐색하였다. 이에 따라, 박찬욱 감독 본인이 언급한 ‘여성 서사’에 관한 의미를 먼저 파악하고, 1992년부터 2016년까지의 개봉된 장편 영화 10편을 중심으로 주요 여성 인물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성 서사’로의 변곡점이 된 <친절한 금자씨>를 기준으로 삼아, 영화 속 주요 여성 인물의 욕망과 목표, 행동 양상에 관한 변화와 객체에서 주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그와 함께 여성 인물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외모, 의상, 그리고 공간의 표현 변화로 토대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주요 여성 인물이 남성 인물의 보조적 역할에 머물다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욕망과 목표를 갖춘 주체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아가씨>에 이르러서는 여성 인물의 자의식을 통한 ‘주체’로 변모하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구조 속에서 해방을 꾀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더불어 주체 표현의 시각적 효과 역시 단순히 주요 여성 인물의 이미지와 심리,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보조적인 역할에서 주체적으로 화면을 구성하며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여성 인물에 관하여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박찬욱의 ‘여성 서사’가 단순히 주인공이 여성인 영화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박찬욱 영화의 새로운 특징이자 특질로 존재하며, 박찬욱의 ‘여성 서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development method of ‘Female Narrative’ by Park Chan-wook. Based on the cinematic characteristics of Park, who builds a dramatic world on the theme of human inner and desire. This study explores on how Park ‘s ‘Female Narrative’ develops and how the development method changes. The meaning of ‘Female Narrative’ mentioned by director Park is first grasped in the 10 feature films released from 1992 to 2016. Based on the film <Sympathy For Lady Vengeance>, which became an inflection point for ‘Female Narratives’, the process of changing from object to subject is analyzed as well as changes in desire, goal and behavior of major female characters in the film. In addition, the visual expression of female characters was analyzed based on the changes in appearance, costume, and spacial expression. As a result,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main female characters have stayed in the auxiliary role of male characters but changed into subjects with desires and goals after <Sympathy For Lady Vengeance>. Furthermore, it was found that the film <The Handmaiden>, was transformed into a ‘subject’ through the self-consciousness of the female roles while trying to liberate in the structure of patriarchal ideology. In addition, the visual effects of subject expression also shows the female characters leading the narrative by constructing the screen independently in the auxiliary role by simply giving meaning to the images, psychology, and behavior. Through this, it can be suggested that Park’s ‘female narrative’ does not simply exist as a film in which the main character is a woman, but exists as a new feature and characteristic of Park’s film and can define the meaning of Park Chan-wook’s ‘female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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