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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디오 게임에서 가상과 실제를 경유하여 구현되는 (재일)한국인의 특성: ≪용과 같이(龍が如く)≫ 시리즈 내 한국인 폭력조직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Zainichi)Koreans Implemented through Virtual and Real: Focusing on Korean Mafia in the 《Like a Dragon(Yakuza, 龍が如く)》 Game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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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龍が如く)》는 현대 일본의 유흥가를 배경으로 야쿠자 출신의 남자 주인공과 조직의 성장과 몰락을 다루는 프랜차이즈 게임 시리즈이다. 폭력성과 선정성에 관한 논란도 있지만, 플레이어와 사회의 욕망을 자유롭게 드러내며 ‘뒷세계’에 기거하는 환대받지 못하는 약자들의 삶을 조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본고는 시리즈에 등장하는 (재일)한국인 인물들은 가상과 실제를 경유하여 입체화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게임이 구축한 가상의 서사에서 (재일)한국인 캐릭터는 한국(출신)의 범죄 조직인 진권파와 거미줄을 중심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반동적 기능에 한정된 조연으로 처음 등장하였다가 차츰 독자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매력적인 플레이어블 파티 캐릭터로 성장한다. 이들의 서사에서 한국은 분단국가이자 기술 강국이며 K-문화의 근원지로 재현된다. 한편 가상의 경계를 넘어 게임 외부의 실제에서 재구현되는 (재일)한국인 인물들은 (재일)한국인의 정체성을 국적과 이름을 통해 드러내거나 감추고 있으며, 이들이 디아스포라로서의 삶을 사는 데 국가/민족의 정체성은 일본 사회의 차별에서 결속을 이끄는 동시에 또다른 구속을 낳는 이중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렇듯 게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재일)한국인 인물들은 게임 안팎에서 장소를 갖지 못한 이방인이자 소수자의 삶을 환기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일본 비디오 게임에 등장하는 (재일)한국인의 서사가 일본과 한국이라는 국적과 게임이라는 매체의 경계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Like a Dragon(Yakuza, 龍が如く)》 is a franchise game series that deals with the growth and fall of the organization, centering on the male protagonist from Yakuza, set in the entertainment district of modern Japan. Although there is controversy over violence and sensationality, it freely reveals the desires of players and society and has the advantage of illuminating the lives of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living in the back world. The (Zainichi) Korean character in the series is three-dimensional through virtual and real life, and the thesis focuses on the (Zainichi) Korean character soldier Jin Kwon-pa, who appears most importantly among them, and the web of subsequent organizations. Korea in 《Like a Dragon(Yakuza, 龍が如く)》 is a divided country, a technological powerhouse, and is reproduced as a source of K-culture. The (Zainichi) Korean character first appears as a supporting actor limited to reactionary functions, gradually builds an independent narrative, and eventually grows into an attractive playerable party character. Just as Korea's status is increasing and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re becoming more active, the proportion and status of Korean characters in the work are gradually increasing. Meanwhile, we looked at (Zainichi) Korean characters, Kim Jae-wook, Jeon Jeong-il, voice actor Park Ro-mi, and professional wrestler Kwak Kwang-woong, who are re-implemented in reality outside the game beyond the virtual boundary.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e double bond of solidarity and alienation is at play in maintaining the identity of (Zainichi) Koreans as a diaspora and their name. This paper is expect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and the experience of the diaspora through these characters, and contribute to examining the universal value embodied in literature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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