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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황 기술의 전승과 보급 -근대기 청주한씨 장황 기술자 가계의 활동을 중심으로-

Transmission and Dissemination of Traditional Mounting Techniques -Focusing on the Activities of the Cheongju Han Clan Mounting Technicians in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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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전통 장황 기술이 전승 및 보급 되었던 양상을 근대기 활동한 장황 기술자 가문을 통하여 탐구한 것이다. 청주한씨 장황 기술자 가계는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의 장황 기술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를 이어 활동한 사례이기에 주목된다. 필자는 청주한씨 장황 기술자 가계를 조명하여 이들의 출신 성분과 등장 배경, 활동 양상과 맥락을 논의하였다. 왕실에 소속되어 장황과 도배를 담당한 공장(工匠)인 배첩장(褙貼匠) 직제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법전에 명시되었다. 그러나 필자는 장황 기술자 가계의 활동을 통하여 늦어도 조선시대 후기부터는 오늘날 알려진 배첩장 제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장황 기술자들이 동원되었음을 발견하였다. 청주한씨 장황 기술자 가계는 철종(哲宗, 1831~1863) 재위기에 등장하여 1980년대에 표구사가 문을 닫기 전까지 계승되었다. 청주한씨 장황 기술자들은 왕실 소속 공장 즉 배첩장을 대신하여 간역인(看役人)으로 어진을 비롯한 왕실 회화의 장황에 관여하였다. 필자는 이들이 기술직 중인인 사자관 가계에서 비롯되었으며, 철종 대부터 왕실과 관련된 장황 기술자로 활동하였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본래는 사자관이었던 청주한씨들이 장황 기술자로 활동하게 된 배경으로는 장황 기술의 보급 양상의 관점과 기술직 중인의 관직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점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discover the transmission and dissemination of traditional Korean mounting technique (粧潢, janghwang ) by focusing on a lineage of mounting technicians activated during the modern era. The Cheongju Han (淸州 韓) clan is the only case discovered that has succeeded through generations in the history of Korean mounting. The author focused on the Cheongju Han clan’s mounting technician family line, by discussing their social hierarchy, the context of emergence, historical records, and context regarding their practices. Baecheopjang (褙貼匠, official mounting craftsman) were employed in the court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this practice was kept codified to the late period. However, there is a significant trend that these mounting craftsmen were used unofficially for royal court paintings. The emergence of the Cheongju Han clan the history was in the reign of King Cheoljong (哲宗, 1831~1863), continued until the closure of the business in the 1980s. Instead of royal Bacheopjang, Cheongju Han clan was involved in mounting royal paintings, including portraits of the king, as Gan’yeok’in (看役人, temporal officials). The author discovered that these mounting technicians originated from the Sajagwan lineage, a family of skilled crafts people and transformed their performance in the court as mounting technicians from King Cheojong’s reign. Additionally, the author presented two contextual backgrounds on the transformation of these official scribe clans into mounting technicians. The mounting technique was disseminated broadly within the population while the socio-economical context within the jung’in (中人) class in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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