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세기 왕실과 민간의 병풍 장황 비교 연구 -모란도 병풍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the 19-20th Century Folding Screens Mounting between the Court and Fo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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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예로부터 회화 작품에는 장식 및 안전한 보관의 용도로 장황(粧䌙)의 작업이 행해졌다. 장황은 서화의 형식에 맞게 첩, 족자, 병풍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서화는 대개 장황과 함께 구성되었기 때문에 장황 역시 유물의 특성을 구분할 수 있는 주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학술적인 관점에서 장황 자체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지난 몇 십 년 동안은 장황에 대한 부족한 이해로 문화재 수리 및 보존처리 작업 시 원래의 장황을 훼손하는 예도 많았다. 그러므로 필자는 장황의 형식 및 기법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유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필자는 궁중과 민간의 장식화 병풍을 통해 다양한 장황 형식 중 병풍의 장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궁중 장식화 병풍은 조선시대 후기에 민간으로 퍼져 점차 전국적으로 애용되었다. 민간의 장식화 병풍은 궁중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제작되었다. 필자는 본 연구를 통하여 병풍을 향유하는 집단에 따라 변화하는 장황의 형식을 파악함으로써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병풍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이르는 동안 일본식으로 개장(改裝)되거나 원형의 장황을 잃어버린 경우도 많았다. 그러므로 필자는 선조들이 다양하게 사용했던 병풍의 양식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중 궁중에서 시작해 민간으로 저변화된 대표적인 사례인 모란도 병풍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Abstract
Since ancient times, East Asian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mounted for decorative and protective purpose.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were mounted in various formats; albums, hanging scrolls, handscrolls, and folding screens. The mounting is also an important feature that can distinguish the characteristics of artifacts and is a part of a painting. Recently, researchers of Korean art began to recognize the significance of mounting. But over the past few decades, many works of art lost their original mounting format due to inappropriat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with insufficient understanding. This study suggest that further understanding of mounting techniques can deepen our apprehension of artifacts. Among various formats of mounting and themes of painting, this study aims to compare folding screens of decorative court painting and folk painting. The royal decorative folding screens spread to folk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gradually became popular. The civil produced decorative folding screens in a completely different form from the court. During the late 19th to 20th century, folding screens were often repaired in the Japanese style or lost their original format. Therefore,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peony folding screens to compare mounting techniques of court paintings and folk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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