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지역 목탄요의 변천 양상과 요인
The Change Aspect and Factor of Ancient Wood Charcoal Kiln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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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번 연구는 최근 자료가 증가하고 있는 생산유구 가운데 목탄요에 대해 통시적인 관점에서 변천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에 지금까지 남한지역에서 발굴조사 된 목탄요를 집성하였고, 구조적인 측면을 고려해 측구식 탄요와 무측구식 탄요로 구분 지었다. 이들 탄요의 세부 구조 중 발전양상 파악에 적합한 것들을 속성으로 구분한 후 순서배열하였고, 절대연대측정값을 통해 배열된 순서를 검증하였다. 또한 분기를 설정하여 연대를 비정하였다. 결과를 살펴보면, 중심조업연대가 기원후 2세기 중엽에서 5세기 후엽까지 전형적인 측구식 탄요가 성행하다가 5세기 후엽 이후가 되면 측구식 탄요는 소성부의 폭이 좁아지며 측구의 개수가 적어지는 양상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형태는 측구식 탄요처럼 세장하지만 측구가 탈락 되어 있는 무측구식 탄요가 7세기 후엽까지 등장하게 된다. 기원후 7세기 초엽부터는 전형적인 무측구식 탄요의 형태가 확인된다. 따라서 전형적인 측구식 탄요에서 변화된 측구식 탄요로 이행되다 마무리되고, 목탄 생산 기술의 변화가 생겨 측구식 탄요 형태의 무측구식 탄요가 조성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같이 변화된 측구식 탄요와 무측구식 탄요가 공존하는 시기를 목탄요의 과도기 단계로 설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목탄요는 시기에 따라 구조의 큰 변화가 생기는데, 변화의 요인을 철 생산 기술의 발달에 접목시켜 보았다. 또한 제철공정이 발달함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흑탄을 철 생산의 연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철 생산 기술이 발달하며 대량생산이 이루어 졌을 것이고, 이에 따라 더 많은 목탄을 생산해야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더 많은 목탄을 생산했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해 유적에서 출토된 목탄요의 체적을 계산하여 목탄 생산량을 가늠해 보았다. 그 결과, 앞서 설정된 목탄요 분기 1기에서 3기로 갈수록 목탄 생산량이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무측구식 탄요의 경우 벽석을 석재로 보강하여 재사용의 기능을 발전시킨 탄요가 조사되는데 이처럼 목탄요가 발달함에 따라 목탄 생산량이 많아지고, 철 생산에 따른 목탄의 대량 공급도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This unknown section of the process was examined by reviewing the attributes of wood charcoal kilns, categorizing them according to the form, and putting them in seriation according to their attributes and absolute age dating results to review the periods. Period 1 presented Form I-1 and marked the birth of typical charcoal kilns with a side hole between the middle second century and the end of the fifth century AD. Period 2 presented Forms I-2, II-1, and II-2 and witnessed the coexistence of charcoal kilns with a side hole and those without a side hole between the end of the fifth century and the late eighth century. Period 3 presented Forms II-2 and marked the appearance of typical charcoal kilns without a side hole from the late eighth century to the present. The factors of wood charcoal kilns that changed according to the periods were incorporated into the development of iron production technologies. A possibility was raised that black charcoal with great cost effectiveness was used as the fuel of iron production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the iron smelting process. It seems that more wood charcoal must have been produced to accommodate mass production based on the development of iron production technologies. The bulk of wood charcoal excavated in relics was calculated to estimate the charcoal output and demonstrate that more charcoal was produced. The results show that the wood charcoal output increased from Period 1 to 3 discussed above. It appears that the wood charcoal output increased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wood charcoal kilns and thus enabled the smooth supply of wood charcoal in large volumes according to iron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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