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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식리의 원형복원을 위한 주변국 식리와의 비교 연구

Comparison of ornamentation Shoes Between Neighboring Countries for Restoration of Baekje ornamentation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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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대에도 금은 귀한 소재이지만 삼국시대의 경우 금은 특정계층만이 사용할 수 있는 소재였다. 금동식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투조, 조금, 타출, 도금 등 숙련된 금공기술이 필요하다. 이처럼 귀금속 소재와 함께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금동식리는 백제 중앙의 관영공방에서 제작하여 지방에 하사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금동식리가 출토되는 고분에서는 금동관, 장식대도, 금제이식, 중국제 도자가 함께 출토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백제 금동식리 6점을 복원 제작한 바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백제적인 기술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하였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주변국 금동식리와 제작기술을 비교 검토해봄으로써 향후 백제 식리의 원형복원 작업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백제 금동식리의 공통점은 좌우 측판이 금동식리의 중심선에서 결합되고, 저면에는 금동못이 박혀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출토된 백제 금동식리는 문양의 종류, 문양 표현기법, 제작형식 등에 따라 네 종류로 크게 구별할 수 있고 세부적 속성의 차이에 따라 몇 가지로 더 세분할 수 있다. 금동식리는 백제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도 유행했다. 그 중 백제와 신라·고구려의 금동식리는 외형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또한 백제 금동식리는 가야와 왜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금동식리는 4~6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한 위세품 중 하나였고, 각국 식리에는 고유의 기술과 문화가 녹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Gold is not only a precious material in modern times, but also it could be only used by a specific class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Some skillful metalwork techniques such as openwork, carving, chasing and plating are required to manufacture Gilt-Bronze Shoes. Therefore, it is believed that Gilt-Bronze Shoes requiring precious metals as well as special techniques were usually manufactured by the government-managed workshop at the center of Baekje and then, granted to localities. Gilt-Bronze Shoes are often excavated together with Gilt-Bronze Caps, Sword with a Decorated Ring Pommel, Golden Ear Ornaments and Chinese ceramics, from the same ancient tombs. The author restored and manufactured six pieces of Baekje Gilt-Bronze Shoes. In the process, it was difficult to achieve the expected results, since Baekje’s own techniques could not clearly recognized. Therefore, this paper attempted to secure basic materials for facilitating the restoration of the archetype of them in the future, by comparatively analyzing Gilt-Bronze Shoes and manufacturing techniques in neighboring countries. The common point of Beakje Gilt-Bronze Shoes is that right and left side plates are combined on the center lines of them and gilt-bronze nails are embedded on the base planes. Baekje Gilt-Bronze Shoes that have been excavated until now can be largely grouped into four categories based on kinds of patterns, expression techniques and manufacture techniques, and they can be also subdivided according to differences in detailed traits. Gilt-Bronze Shoes were popularized not only in Baekje, but also in neighboring countries. Among them, those in Koguryo, Baekje and Silla were prominently different in their forms. On the other hand, Gilt-Bronze Shoes in Baekje seem to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ose in Gaya and Wae(Japan). Gilt-Bronze Shoes was one of prestige goods popularized in each country i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4th-6th century, and each relic contains unique techniques and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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