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 겸상애교상리 사상의 사회복지적 함의
Implications of Mòzǐ’s Thoughts “Inclusively caring for each other and Mutually benefiting each other” in Social Welfare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묵자의 겸상애교상리 사상에 내포된 사회복지적 관점을 점검해 보고자 함이다. 특히, 그가 어떠한 사회를 이상적인 사회로 보았으며, 그러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사상적 토대는 어떠하였는지 주목해 살펴보고 그 사상 속에 녹아 있는 사회복지적 함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묵자는 전체 사회가 차별 없이 한 가족, 한 몸처럼 한 덩어리가 된 대동사회 건설을 추구한다. 그는 이러한 사회를 안생생(安生生) 사회라 불렀다. 이것은 맹자를 비롯한 유가에서 ‘친친(親親)’을 주장하며 신분과 친소에 따른 윤리를 강조하고, 국가는 국민의 최소한의 기초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책임만을 지므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면 된다는 선별적인 복지사상에 유사한 논리를 전개한 데 비하여 호혜적 이타주의를 밑바탕으로 한 보편적 복지사상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묵자의 사상은 현대의 진보적 사회복지 이념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묵자의 사상은 개인적 사유와 현학적인 논리를 넘어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정치와 사회적 실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선별적 복지를 맞춤형 복지라는 이름으로 포장만 바꾸어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러한 우리 사회에 2500년 전 보편적 복지이념을 설파하고 실천한 묵자의 사상은 왜 우리가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고 실천해 가야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론적으로 묵자의 복지사상은 행복의 추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시대를 뛰어넘어 굳건한 울림으로 이 시대와 교감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amine perspectives of Social Welfare contained in Mòzǐ’s Thoughts “Inclusively caring for each other and Mutually benefiting each other.” Mòzǐ pursues the construction of a society in which the whole society becomes a lump of a family, a body without discrimination. He called these societies ‘Ansaingsaing(Comfortable living) Society’. This suggests compared with that in Mencius and other Confucian scholars, the claim of “paternity,” ethics based on identity and religion, and the state’s desire to meet the minimum basic needs of the people, it is a universal welfare ideology based on altruism. This kind of thought is influenced not only by personal reason and pedantic logic but also over time, and still influences political and social reality. The idea of Mozi’s, who preached and practiced universal welfare ideology 2,500 years ago in our society, suggests why we should pursue and practice universal welfare. In conclusion, Mozi’s welfare philosophy communicates with this era through a sound that goes beyond the time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참고문헌 (27)
- 강봉수, "묵자의 유가 비판에 관한 논고", 교육과학연구, (17), pp.99~129 (2015)
- 기세춘, "묵자" (2016), 바이북스
- 김병채, "이론과 실천의 통일", 철학연구, (37), pp.273~278 (1995)
- 김병환, "유가의 친친윤리와 묵가의 겸애윤리에 대한 다윈주의적 독해", 범한철학, 54(3), pp.31~61 (2009), 범한철학회
- 金成潤, "조선시대 大同社會論의 수용과 전개", 조선시대사학보, (30), pp.5~59 (2004), 조선시대사학회
- 김수중, "대동사회와 유토피아", 철학연구, (38), pp.1~31 (1996)
- 김승영, "사회생물학의 입장에서 본 묵자사상의 진화적 역사성", 양명학, (32), pp.225~254 (2012), 한국양명학회[DOI]
- 박승희, "노자로부터 사회복지 예지 찾기", 한국학논집, (55), pp.205~236 (2014), 한국학연구원[DOI]
- 손이양, "역주 묵자간고 1" (2017), 전통문화연구회
- 손이양, "역주 묵자간고 2" (2017), 전통문화연구회
- 안병욱, "조선후기 대동론(大同論)의 수용과 형성", 역사와 현실, (47), pp.187~217 (2003), 한국역사연구회
- 윤무학, "『회남자』에서의 묵가 비판과 수용", 한국철학논집, (49), pp.161~190 (2016), 한국철학사연구회[DOI]
- 윤성호, "사회복지 윤리와 철학" (2016), 학지사
- 이경무, "묵자의 정치사상", 윤리교육연구, (29), pp.455~474 (2012), 한국윤리교육학회
- 이종민, "21세기 중국 문명국가의 길을 찾아서 ― 공자와 대동사회의 꿈을 중심으로", 중국현대문학, (83), pp.223~252 (2017),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 정재현, "묵가와 유가의 감정 기능주의와 인공지능", 코기토, 83, pp.119~145 (2017), 인문학연구소
- 최명민, "노자 도덕경(道德經)에 근거한 사회복지실천관계론의 탐색", 한국사회복지학, 66(1), pp.139~162 (2014), 한국사회복지학회[DOI]
- 최해옥, "연결되는 공장, ‘중국제조 2025’", 과학기술정책, (217), pp.20~25 (2016)
- 한인영, "사회복지학개론" (2011), 학지사
- 황원구, "한국에서의 유토피아의 한 시도 –판미동 고사의 연구-", 동방학지, (32), pp.59~96
- 미야모토 타로, "복지국가 전략" (2011), 논형
- 천웨이런(陳爲人), "묵자가 필요한 시간" (2015), 흐름출판
- 이종선, "복지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 pp.2006~ (2006), 일신사
- Hill, Michael, "Social Policy : A comparative analysis" (1996), Harvester Wheatsheaf
- Moyo, Dambisa., "미국이 파산하는 날", pp.2011~ (2011), 중앙북스
- Taylor, Steve., "자아 폭발: 타락", pp.2011~ (2011), 다른세상
- 시민사회신문, "공자의 ‘정치’와 묵자의 ‘안생생’, 2008년 5월 13일자, 지구촌", 평화민족란,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