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연창방식에서의 ‘중대엽ㆍ만대엽과 대가’
'Mandaeyeop ㆍ Joongdaeyeop and Daega', the Singing Forms of Ga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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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초록
본고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가곡 연창형식 ‘만대엽·중대엽과 대가’에 대한 고찰이다. 이 연창형식은 오래된 노래 ‘만대엽·중대엽’을 빠른 신조의 노래 ‘삭대엽’과 짝 지어 부르는 방식이다. 짝 짓기 위해 선택된 후대의 새로운 노래를 ‘대, 대가, 대밧침’ 등으로 부른다. 앞선 연구에 의해, ‘원곡(原曲)과 대가(臺歌)’는 첫째 같은 악조끼리, 둘째 ‘중대엽·삭대엽’은 초·이·삼 파생곡 순서대로 짝을 맞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고에서는 만대엽·중대엽에서의 ‘원곡과 대가’ 형식의 구성원리, 연창효과, 연창시기, 악서에서의 기록 양상 등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첫째, 『현학금보』에서 5개의 ‘원곡과 대가’를 노래가사를 발견,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노래가사는 반드시 내용적으로 조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둘째, 『현학금보』 『지음』의 편집방식 분석을 통해, ‘원곡과 대가’의 노래가사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노래가사 가운데 선택해서 짝을 짓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원곡과 대가’의 구성은 ‘악곡의 짝’ ‘의미의 짝’을 모두 갖추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셋째, ‘원곡과 대가’가 주로 연창된 시기는 18세기였음이 확인되었다. 이때는 빠른 악곡인 삭대엽이 주류였던 시기였다. ‘원곡과 대가’는 ‘느린 중대엽’와 ‘빠른 삭대엽’을 하나의 짝으로 엮어, 고조와 신조를 함께 즐겼던 형식이었던 것이다. 넷째, ‘원곡과 대가’는 18세기 내내 발달한 가곡 연창 형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서에 기록되지 않았던 것은 이 형식이 특정 노래가사로 고정되지 않고, 연행 현장에서 그때그때 사설을 선택해 사용되는 열린 가창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Gagok singing forms, 'Mandaeyeop and Daega' and 'Joongdaeyeop and Daega', which have not been known as yet. These forms are the ways to sing fast and old-style songs, 'Mandaeyeop·Joongdaeyeop' and a fast and new-style song, 'Sakdaeyeop' in pairs. The later ages' songs which had been chosen in order to make a pair were called 'Dae', 'Daega', or 'Daebatchim'. By the preceding study, it was found out that 'an original song and Daega' made a pair in the same musical tones, and that 'Joongdaeyeop·Sakdaeyeop', especially, made a pair in order of derivative songs. In this paper, I tried to clarify composition principles, the period, and aspects of record in regard to 'an original songs and Daega' in Mandaeyeop·Joongdaeyeop. The conclusion is as follows. First, I found and analyzed lyrics of five pairs of 'an original song and Daega' in 『Hyunhakguembo』. In consequence, I found that these lyrics correspond together in terms of contents. Second, through an analysis of the way 『Hyunhakguembo』 and 『Jieum』 were edited, I found out that the lyrics of 'original songs and Daega' were not rigidly fixed, but made pair by choosing among various lyrics. Accordingly, 'an original song and Daega' needs to posses both 'music counterpart' and 'lyric counterpart' in order for it to be completely composed. Third, I confirmed that the 18th century was the period that 'an original song and Daega' was primarily sung. All through that period, Sakdaeyeop, a fast singing form, was mainstream. 'An original song and Daega' was originated as a form of singing that compiles 'slow Joongdaeyeop' and 'fast Sakdaeyeop', enabling people to enjoy both old-style songs and new-style songs. Forth, even though 'an original song and Daega' is a singing form which is developed for the whole 18th century, it was hardly recorded in any musical literature. That is because this singing form was not fixed on particular lyrics but rather an open singing form that associated with different lyrics that had relevance to actual performances in each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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