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忠勳府謄錄』의 자료적 검토
Review of the data of the Registration of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忠勳府謄錄)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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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공신을 우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된 충훈부에서 편찬한 『충훈부등록』의 구성 및 체제, 주요 내용 등을 고찰하여 향후 공신 관련 연구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충훈부등록』은 충훈부가 업무상의 필요에 따라 내부에서 주로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기록으로 유일본 자료이다. 조선 초기 충훈부가 설립된 이래로 조선 말기 기공국으로의 개편이 있기 전까지 계속해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1609년(광해 9)부터 1890년(고종 27)까지 229년간의 기록이 남아있으며 전체 분량은 39책 6,568면이다. 이 책의 구성은 대체로 연월일의 순서에 따라 편차되었으나 충익부의 개편과 관련된 내용, 충익위의 모속 및 분간에 관한 내용, 적몰 재산의 처리에 관한 내용 등과 같이 특별한 사안이 생겼을 때에는 각 주제별로 하나의 책을 편차하기도 하였다. 즉 『충훈부등록』은 원칙적으로 연월일을 기준으로 편차되었지만, 부분적으로는 특정 주제 또는 사건별로 모아 편차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방대하여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충훈부의 역할 및 기능과 관련시켜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는 공신과 공신 자손의 자격 유지 및 변동에 관한 것, 둘째는 공신과 공신자손의 우대에 관한 것, 셋째는 왕실 의례에 관련된 것, 넷째는 충훈부의 운영에 관한 것 등이다. 이는 여타의 관찬 자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 해당 내용을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공신 관련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tried to help next studies related to meritorious retainers by review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ta of the Registration of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written by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The Registration of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is the records of 229 years from 17th to 19th centuries and 39 books and 6,568 pages remained now. The books are usually composed in order of Year, Month, and Days. However, if there are particular issues, the books are edited by collecting them by applicable subject. The transfer of the Office of the Original Meritorious Retainers and disputes of property possessed by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are those examples. The contents of the Registration of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4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First, it’s about meritorious retainers and their descendants’qualification. Second, it’s about meritorious retainers and their preferential treatment. Third, it’s about royal protocols. And fourth, it’s about operation of the Office of Merit Subjects. However, in addition, because the various contents related to meritorious retainers were recorded, reference of this book is necessary to study meritorious retainers in the later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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