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유교문화 콘텐츠 모색
Searching for Coming to a Mutual Understanding Confucian Cultur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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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라져가는 전통이자 근대화를 방해하는 구습으로 치부되어 오던 유교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 여기’ 한국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인간, 인간관계의 파편화 속에서 윤리와 도덕이라는 ‘유교정신’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지역의 향교, 서원, 종가 등을 중심으로 유교문화의 현대화, 대중화 사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실험되고 변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교는 종교적 필수요소를 두루 갖춘 종교로서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생활 속의문화로서 성격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유교는 기복신앙적 전통과 불교적 전통 등까지 융합하여 일상생활의 ‘헌장’으로 작동하면서 한국인의 삶을 이끌어왔다. 따라서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유교를 대하는 방식은 종교적인 방식이기보다는 삶의 문화로서 유교, 즉 유교문화로서 바라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전통적으로 유교는 당대의 현실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는데, 크게 네 가지 기반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결국 유교문화 콘텐츠는 이러한 네 가지 기반에 근거해서 구축되고 실현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이념적 기반, 조직적 기반, 관계적 기반 그리고 물적 기반 등이다. 오늘날 현실 속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실천이 미미한 형편이다. 성균관유도회 각지부, 향교, 박약회 등 다양한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세력을 확보한 문중을 중심으로 현조에 대한 선양에 치우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에서 유교문화 콘텐츠는 이른바 유교인물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반을 ‘진정성’에 기초하여 소통을 중심으로 구축해나가는 실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뜻을 세우고 수기치인, 안인을 실천하는 현대적 선비들이 지역사회의 귀감적 인물로 자리 잡고 이에 대한 ‘본받기’가 선순환 될 때, 유교문화콘텐츠는 자연스레 창조되고 소통을 바탕으로 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search the history and the present state of confucian culture contents, and look forward a scheme to coming to a mutual under-standing confucian culture contents. Thus, this article seeks to analyze how Confucian contents were discussed by scholar and government, and to search how confucian culture contents coming to mutual under-standing with ‘now and here’ modern society. For example, a transmission of Jong-ga (宗家) culture representative confucian culture has communicated two methods of practical way. One is centripetal culture transmission, and the other is centrifugal culture utilization. A centripetal culture transmission focus in traditional aspects and try to preserve the archi-type. While a centrifugal culture utilization focus in developmental aspects and try to recreate new version. The subjects of intangible cultural asset of confucian culture contents should focus and try to practice all ways. In traditionally confucian culture contents passing down in four basis, that are ideal base, organization base, connection base and material base. This article seeks to identify how confucian discourses had been communicated with current society by analyzing Hyangyak (鄕約), Dedong (大同) discourse, local politics and culture, and by examining the creation and distribution of discourses on confucian contents. Therefore, a coming to a mutual under-standing confucian culture contents is needed the discourse of authent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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