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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진실’ 사이―東谿 趙龜命의 역사 소재 산문 연구―

Between ‘History Fact’ and ‘Literature Truth’―A Study on Jo Gui Myoung (趙龜命)’s historical p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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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조귀명은 통념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解悟와 독자적인 사유를 강조한 문학론 및 그에 상응하는 개성적이고 파격적인 문학을 남겼다. 역사 소재 산문 역시 그것들과 궤를달리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그의 문학이 가지는 섬세한 결이 ‘독자적’, ‘개성적’이라는 명명 하에 매몰되지 않도록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사실 기록으로서 인식되었던 역사를 소재로 한 산문에서 그가 보여준 문학적 특징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는 그의 문학이 통념과 보편이라는 범주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가늠하려는 시도였다. 그 결과 조귀명의 역사 소재 산문이 보이는 특징은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蘇軾에 대한 특별한 지향을 보였던 조귀명은 역사 소재 산문이라는 지면을 통해 소식의 문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자 하였는데, 이 점이 누구보다 강하게 드러났다. 둘째, 유교의 이념 윤리 대신에 현실 결과를 중시하는 관점을 제시하고, 일반 擬作 과는 다른 관찰자의 시점을 취하여 역사 기록에 틈입한 서사의 확장을 이룩하였다. 셋째, 역사에 존재할 수 없는 장면을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연출하면서 허구성, 서사성, 과장된 묘사, 극적인 연출 등을 갖추는 한편, 통념이 된 주제를 자신만의 논리구조를 통해 제시하였다.

Abstract

Jo Gui Myoung (趙龜命) rejected common idea and created a unique literature, leaving the theory of literature to emphasize his own enlightenment. Historical prose does not differ from them. However, in this paper, the delicate essence of his literature was examined more closely so that it would not be buried under the name of ‘unique’ and ‘individual’. It was an attempt to gauge how far his historical prose was in the universal category. As a result, Jo Gui Myoung’s historical prose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Jo Gui Myoung, who showed a special interest in Su Shi (蘇軾), showed his consciousness to criticize and transcend Su Shi’s view through the prose of history. Second, instead of the duty of Neo-Confucianism, he had a goal-oriented view acquired by observations of the historical world, and took a third person viewpoint different from the general Uijak (擬作) and achieved the narrative expansion of the history record. Third, he created scenes that can not exist in history through his own imagination, and it is equipped with fictitious, epic, exaggerated, dramatic and so on and presented my conceptualized subject through my own logic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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