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박영종의 동요⋅동시 작법론 연구—박영종의 동요집과 평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Park Young-jong’s Creative theory of Children’s Poetry during Liberation period: Focusing on Park Young-jong’s poetry and criticism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해방기에 박영종이 발표한 동요집과 평론, 해설을 견주어 읽음으로써 그의 동요관을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해방기에 발행한 『박영종 동시집』, 『초록별』, 『현대 동요선』 등에 발표한 그의 작품과 여러 잡지에 발표한 해설과 선평 등을 확인한 결과 그는 무리하게 글자 수를 맞춰 넣는 것은 부정하면서 ‘자연스런 리듬’을 강조하였다. 즉 음수의 정형은 부정하고 음보율은 그대로 수용하였다. 한편 이들 자료에서 박영종의 동요관과 창작의 태도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대강의 요지는 동요가 어린이 노래의 연장이고 따라서 동요에 사용되는 언어는 율동적인 리듬을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그는 동요를 대상에 대한 글쓴이(작가)의 느낌을 전달하는 매체 기능으로 보았다. 이런 인식은 근대의 표상인 개인의 정서를 드러내는 동시로 나아가는데 한계로 다가왔다. 실제로 그의 동요는 놀이와 풍습을 시적 대상으로 하여 어린이의 귀여움과 추상적인 집단 정서가 드러난 작품이 많았다. 이러한 그의 동요관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1949년 평론 「童謠 敎材論」이다. 여기서 박영종은 동요과 동시 그리고 아동작품을 구분한다. 이상을 요약하면 리듬은 동요의 재미를 만드는 수단이고, 내면의 서정은 동시의 근간이라는 논리이다. 이런 그의 인식 때문에 그는 동요와 시를 넘나들면서 요적인 동시를 창작하였다. 따라서 박영종이 1937년에 동시로 넘어오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이재철의 평가는 수정되어야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Park Young-jong's view of children’s songs by comparing them with his collections of children's songs and commentary published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s a result of checking his works published in Park Young-jong’s children’s poem (박영종 동시집), Green Byul (초록별), and Anthology of Modern Children’s Song (현대 동요선) published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nd his commentary and articles published in various magazines showed that he agonized over the rhythm of creative children’s songs, which deviated from the stereotype of folk songs. It emphasized ‘natural rhythm’ while denying the forced number of characters. Another material that can examine Park Young-jong’s children’s song view was his children’s song and poem commentary after liberation. In these reviews, Park Young-jong showed a similar view of children’s songs. The point is that the children’s song is an extension of a song sung by children, and therefore the language used in the children’s song should revive the rhythmic rhythm. In other words, children’s songs were viewed as a media function that simply conveys the artist’s emotions. Came to a limit in children’s poem revealing the emotions of an individual, a representation of modern times, and for a while, his works revealed children’s cuteness and abstract collective emotions with play and customs as poetic objects. It was in 1949 that his view of children’s songs changed. Here, Park Young-jong distinguishes children’s songs from children’s works. In summary, Park Young-jong was a means of making fun in children’s songs and a means of revealing inner emotions in poetry. Because of his perception, he was able to create an children’s poem by crossing children’s songs and poems. Therefore, the assessment that Park Young-jong switched to free verse rhythm in 1937 should be revised.
참고문헌 (42)
- 박영종, "박영종 동시집" (1946), 조선아동회
- 박영종, "초록별" (1946), 조선아동문화협회
- 박영종, "현대 동요선" (1949), 한길사
- 박영종, "동요 짓는 법(童謠作法) (전11회)", 주간소학생 1-12, 조선아동문화협회, 1946.2.11.-4.29, ~ (1946)
- 박영종, "명작감상 동요 독본(전7회)", 아동, 창간호-제7호, 1946,4,1-1948,4,25, ~ (1948)
- 박영종, "(윤석중 동요집)초생달" (1946), 박문출판사
- 박영종, "童謠鑑賞 자장가", 새싹, 4 (1947)
- 박영종, "동요 맛보기(전8회)", 소학생 60-68, 조선아동문화협회, 1948년 9월-1949년 6월호, ~ (1948)
- 박영종, "兒童文化通信", 兒童文化, 1 (1948), 同志社 兒童園
- 박영종, "(新刊評)單純의 香氣-"굴렁쇠"의 讀後感", 聯合新聞, ~ (1949)
- 박영종, "동요를 뽑고 나서(전8회)", 소학생 64-75, 1949년 1월⋅2월 합호-1950년 2월호, ~ (1949)
- 박영종, "現代 童謠選" (1949), 한길사
- 박영종, "너른 세계를 가지자", 소학생, 69 (1949), 조선아동문화협회
- 박영종, "현대 동요선" (1949), 한길사
- 朴木月, "童謠 敎材論", 새교육, 2(5⋅6 합) (1949), 조선교육연합회
- 박목월, "兒童文學의 指導와 鑑賞" (1962), 대한교육연합회
- 박목월, "가난한 자의 작은 촛불" (1983), 문학세계사
- 윤복진, "石重과 木月과 나—童謠文學史의 하나의 位置", 詩文學, (2) (1950)
- 윤석중, "그와의 사귐", 심상 (1978)
- 윤석중, "어린이와 한평생(1)" (1988), 웅진출판사
- 윤석중, "어린이와 한평생(2)" (1988), 웅진
- 鄭 溶, "詩選後", 문장, 1(11) (1939)
- 鄭芝溶, "詩選後", 문장, 2(7) (1940)
- 강정구, "1930년대 주요 동요ㆍ동시에 나타난 아동 관념의 변화", 아동문학평론, 160, pp.48~56 (2016)
- 김용희, "朴木月時 硏究 : 동요집 '초록별'에서 시집 '경상도의 가랑잎'에 이르는 동심과 목마름 현상을 중심으로", 석사, pp.1986
- 김용희, "무풍지대의 돌개바람" (2015), 아동문학평론
- 김유진, "이원수와 박목월의 동시론 비교 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9), pp.165~190 (2011),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 김제곤, "해방후 아동문학 ‘운문장르’ 명칭에 대한 사적 고찰", 아동청소년문학연구, 5, pp.31~64 (2009),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 김종헌, "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논리", pp.34~57 (2022), 소소담담
- 노여심, "박목월과 이오덕의 동시관 비교 연구", 석사, 초등국어교육, pp.2003
- 류덕제, "한국아동문학비평사 자료집6" (2020), 보고사
- 류덕제, "한국아동문학비평사 자료집7" (2020), 보고사
- 류해숙, "박목월 동시 연구", 청람어문학, 6(1), pp.335~413 (1991), 청람어문교육학회
- 박영기, "1940년대 박영종 동요ㆍ동시론의 의미—아동잡지 수록 동요ㆍ동시론을 중심으로", 한국아동문학연구, (29), pp.113~134 (2015), 한국아동문학학회
- 원종찬, "일제강점기의 동요∙동시론 연구 -한국적 특성에 관한 고찰-", 한국아동문학연구, (20), pp.69~100 (2011), 한국아동문학학회
- 이재철, "한국현대아동문학사" (1978), 일지사
- 이재철, "아동문학개론(개고판)" (1992), 서문당
- 장정희, "박목월의 미발굴 동시 연구 - 아동 매체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 한국문학과 예술, (18), pp.255~294 (2016),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 최명표, "박목월의 동시적 상상력 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13, pp.19~43 (2007), 한국아동문학학회
- 최용석, "박목월의 초기 아동시의 특성 고찰", 우리문학연구, 16, pp.393~412 (2003), 우리문학회
- 한예찬, "박목월 시에 나타난 童心 指向性", 동화와 번역, (12), pp.289~320 (2006), 동화와번역연구소
- 황수대, "1930년대 동시 연구 : 목일신·강소천·박목월을 중심으로", 박사, 문예창작학과, pp.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