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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이후’를 둘러싼 세대론과 기억 투쟁의 서사학: 87년 이후를 소재로 한 문화 텍스트들을 중심으로

Generation Discourse Surrounding ‘After’ 1987 and Narratology of Memory Struggle -Focused on Cultural Texts of ‘After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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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최근 활발히 생산-유통되고 있는 문화 텍스트들을 중심으로 87년 이후 세대가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되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독해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87년 이후 세대의 고유한 세대론적 특성을 추출하여 대안적 서사 구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 등은 공통적으로 이들 세대를 소비자본주의적 주체로 호명하려는 전략을 사용한다. 그 결과 이들 세대는 정치적․문화적 층위에서의 저항성을 상실한 세대로 규정되어 재현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글은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다. 첫째, 문화 텍스트에 대한 징후적 독해를 통해 서사에서 은폐되거나 소거된 다른 목소리의 흔적들을 찾아 텍스트를 다시 쓰는 것이다. 둘째, 기존 담론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이들 세대 스스로의 자기 발화 텍스트를 통해 이들이 모색한 대안적 서사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87년 이후 세대가 문화적 층위에서의 급진성을 매개로 하여 저항 주체 형성을 시도했으며, 기본모순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적대적 모순에 대한 저항 기획과 수평적인 방식의 민주주의의 구현을 통해 차이와 연대의 정치성을 발현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Abstract

Focusing on cultural texts that are actively produced and brought lately, this writing is to analyze how the generation after 1987 is reenacted, and to conduct critical reading of this. Based on this, intrinsic generation-theoretical characteristics of the generation after 1987 are extracted, so a possibility of alternative narrative plot is suggested. TvN drama <Reply> series and <Saturday, Saturday is a Singer> of Infinite Challenge(Muhandojeon) implement a strategy calling this generation as the consumer-capitalistic subject commonly. As a result, this generation is defined and reenacted as the generation losing resistibility on a political and cultural layer. To overcome this limit, this writing uses two ways. First, texts are rewritten by finding the vestiges of other voices covered up and erased in narration through omen reading of cultural texts. Second, through self-speech texts of this generation itself that is not enough discussed in existing discussion, alternative narration this generation seeks is restored. Through these works, this writing can confirm a clue showing that the generation after 1987 tries to form the resisting subject through radicalism on a cultural layer, and attempts to reveal politics of difference and solidarity through resisting planning of various hostile contradictions that are not changed into basic contra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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