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대왕실기>의 서술적 특징과 북벌론의 문학적 형상화
The Descriptive Characteristics and Literary Depictionof the Northern Expedition Theory in <Hyojongdaewang-silgi(孝宗大王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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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효종대왕실기>는 1930년 덕흥서림에서 간행된 구활자본 실기류 작품이다. 효종의 일대기를 서술하면서, 청나라와의 관계 및 북벌론 관련 주요 인물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효종은 병자호란 이후에 심양에서 인질로 있으면서, 북벌에 대한 결심을 다졌고, 형인 소현세자가 사망한 이후에 왕의 자리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이후 북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완과 송시열을 중요하게 활용하였다. 그러나 효종은 북벌을 완수할 수 없었고, 이후의 북벌론은 송시열에 의해 명나라에 대한 의리론으로 전개되면서, 실질적인 북벌은 전개되지 못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효종대왕실기>를 통해 드러난 북벌에 대한 인식은 나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는 시대적 의미와 연결된다. 북벌의 실패에 대한 원인을 재구하고 효종을 재인식하면서, 효종이나 특정 인물에게 실패의 원인을 돌리지 않고 있다. 그보다는 나라의 위기에 맞서 임금을 비롯한 신하들과 백성들 그리고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다.
Abstract
<Hyojongdaewang-silgi(孝宗大王實記)> was published in Deokheung Seorim in 1930. The work describes the biography of King Hyojong. It describes the relationship with the Qing Dynasty and the northern expedition. King Hyojong was held hostage in Shimyang after the Manchu Invasion of Korea. After the death of his older brother, Crown Prince Sohyun, he became king. After taking the throne, Lee Wan(李浣) and Song Si-yeol(宋時烈) were used importantly. King Hyojong failed in the northern expedition. After Hyojong's death, the theory of the northern expedition(北伐論) was carried out by Song Si-yeol. Song Si-yeol valued loyalty to the Ming Dynasty. In this process, the actual northern expedition did not develop. <Hyojongdaewang-silgi(孝宗大王實記)> was published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perception of the northern expedition at that time is linked to the meaning of the times that the country is in crisis. In the work, the cause of the failure of the northern expedition was examined and the filial piety was recognized again. And it was not said that the northern expedition failed because of King Hyojong or a specific person. It reveals the perception that the king, his servants, the people, and heaven's help are needed to overcome the country's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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