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화신학의 상호문화적 전개 가능성 모색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intercultural development of the Indigenous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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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세계화 현실 속에서 한국의 문화적, 사상적 특수성에 기반을 둔 한국적 문화신학으로서의 토착화신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오늘 날 다문화적 생활세계 속에서 요구되는 토착화신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언제나 토착화신학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있는가?’ 그리고 ‘과연 한국적인 신학은 가능한가?’라는 딜레마 앞에 서 있다. 그래서 토착화신학은 한국 토착적 사상과 이념 자체에 천착할 것 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삶 속에 전래되고 내재된 삶의 태도로 돌아 들어 가는 작업이 필요하다(I). 그래서 II장에서는 과거 토착화신학의 문화신학적 의의와 그 한계를 분 석했다. 본 연구는 과거 토착화신학이 유형론적 환원주의에 머무른 측 면이 적잖았다고 평가했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는 토착화신학의 확장을 위해서 상호문화적 관점을 확보되어야 한다. III장에서는 상호문화적 관점을 확보한 토착화신학의 전개를 위해서 염 두에 두어야만 하는 상호문화적인 한국적 삶의 태도의 실례를 분석했다. 현상학적 의미로는 낯섦에 대한 판단중지로서 제주의 “쿰다”문화를 다 루었으며(III.1), 종교적 의미로는 선맥과 풍류를(III.2.1) 그리고 역사적 의미로는 통일신라와 조선 후기 실학의 융합적 세계관(III.2.2)을 다루 었다. 그간의 토착화신학은 주로 사상적 실체에서 신학적 담론의 근거를 확보 하고자 했다면, 본 연구는 문화, 종교, 역사 속에서 다채롭게 관찰되는 한국적 삶의 태도에서 그 근거를 모색하고자 했다.
Abstract
This study is an attempt to critically examine the indigenous theology as a Korean theology of culture which is based on Korea's cultural and ideological characteristics in the globalized reality, and to ex- plore a new direction for the indigenous theology in multicultural Life-World. However, the indigenous theology always faces the di- lemma of ‘Is there something Korean?’ and ‘Is Korean theology possi- ble?’ So, the indigenous theology needs to return to the attitude of life that has been passed down and embedded in the lives of Koreans rather than focusing on the indigenous Korean ideas and ideologies themselves(I). Therefore, in Chapter II, the significance of the traditional indigenous theology as theology of culture and its limitations were analyzed. This study evaluated that in the past, the indigenous theology had few aspects that remained in typological reductionism. Therefore, today, an intercultural perspective must be secured for the ex- pansion(!) of the indigenous theology. In Chapter III, the following examples of intercultural Korean atti- tudes are analyzed, which must be kept in mind for the development of the indigenous theology: it dealt with Jeju's “Kumda” culture as a suspension of judgment(Epoche) on the Strange in the phenomeno- logical sense(III.1), with “Seon-Mac”(仙脈) and “Pung- Ryu”(風流) in the religious sense (III.2.1), with convergent and synthetic world- views in the United Silla Era and with “Silhak”(實學)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 the historical sense(III.2.2). Until now, indigenous theology had sought to secure the basis for theological discourse mainly in ideological realities, but this study sought to find the basis for the Korean attitudes of life observed in various ways in culture, religion, an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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