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의 피아노의 문화적 의미: 예술적 취향에 내재한 계급성을 중심으로
Cultural meaning of the piano in Korea society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19세기 서구사회의 부르주아 문화의 상징이었던 피아노는 우리사회에서도 상류층의 교양과부를 상징하는 악기로 여겨져 왔다. 이에 우리나라의 1970년대와 80년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성장했던 중산층은 자녀들의 피아노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계급상승의 열망을 표출하였으며 피아노 교육은 대중화 되게 된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의 경제적 위기가 찾아오자 한정된 경제자본을 가진 중산층은 현실적으로 확실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피아노 등의 예술 교육을 중단하게되었고, 반면 부유한 상류층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자녀의 피아노 교육을 지속 할 수 있었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 우리사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예술적 소양은 부모의 경제자본에 기인한상류층의 문화자본으로 공고화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TV,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와 교육현장 등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피아노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점차 특정계급의 예술적 소양이 되고 있는 상황은 부의 편중에 따른 사회계층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계급간의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재의 우리사회의 구조를 반영한다.
Abstract
Originally piano is a symbol of bourgeois culture in 19th century in western society. It was also an instrument of upper class in our society and it always has carried the class consciousnessof our society since 1920s. In 1980s, piano education was popularized because of the growth ofour economy and the middle class. It reflects Korea middle class's aspiration for enhancing theirsocial status by obtaining cultural capital. However, middle class parents mostly could not continuetheir children's piano education due to the Korea economy crisis in the late 1990s. Under theeconomically harsh condition, they tended to focus on other education which they assumed educationalinvestment brings more realistic and surfeit consequences such as learning English. In the meantime,financially and emotionally affluent upper class could continue their piano education and theyhave built up their own taste inside of their habitus. Middle class only sticks to the realisticissues while upper class fortifies and elaborates their artistic taste. Therefore, playing piano isbecoming a cultural capital of upper class only in Korea and the current situation reflectsthe structure of our society; mobility of class is more limited and hierarchy of taste is intensifying.
참고문헌 (57)
- 김주리, "모던 걸, 여우 목도리를 버려라: 근대적 패션의 풍경" (2005), 살림
- 백지혜, "스위트 홈의 기원" (2005), 살림
- 소래섭, "에로 그로 넌센스 : 근대적 자극의 탄생" (2005), 살림
- 원용찬, "유한계급론 : 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 (2007)
- 이상록, "일상사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2006), 책과 함께
- 이승원,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2005), 살림출판사
- 현진건, "현진건 단편선집" (2006), 가람기획
- 현택수, "문화와 권력" (1998), 나남
- 홍성민,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 이론과 현실의 비교정치학" (2004), 살림출판사
- Bourdieu, Pierre, "Distinction : a social critique of the judgement of taste" (1984), Harvard University Press
- Bourdieu, Pierre, "상징 폭력과 문화 재생산" (1995), 새물결
- Bourdieu, Pierre,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2006)
- Gans, Herbert. J,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1998), 서울 나남출판
- Geertz, Clifford, "문화의 해석" (1998), 까치
- Hoggart, Richard, "The uses of literacy" (1957), Oxford university press
- Loesser, Arthur, "피아노와 사회" (1998), 계명대학교출판부
- Thostein, Veblen, "유한계급론" (2005), 우물이있는집
- Thostein, Veblen, "유한계급론: 문화․소비․진화의 경제학" (2007)
- Michéle Lamont, "The Power-Culture Link in a Comparative perspective", Comparative Social Research, 11 (1989)
- 강명구, "한국노동계급문화의 담론: 문화와 이데올로기의 문제틀", 이론 (1993)
- 金旻圭, "노동자계급의 문화취향에 관한 연구", 석사, 사회학, pp.1995
- 박혜성, "대학 공간 내 피아노연주의 문화적 의미: 취향에 내재한 계급성을 중심으로", 언론학회 봄철 정기 학술대회 발표문 (2008)
- 유선영, "체화된 문화자본에서-육체의 근대화 -아메리칸 모더니티의 육화", 언론과 사회 (1997)
- 이상길, "유성기의 활용과 사적 영역의 형성", 언론과 사회, 9(4) (2001)
- 최샛별, "상류계층 공고화에 있어서의 상류계층 여성과 문화자본:한국의 서양고전음악전공여성 사례", 한국사회학, 36(1), pp.5~28 (2002), 한국사회학회
- "가족계획", 국립영화제작소, ~ (1965)
- "문화기록영화 가족계획(행복의 계단)", 국립영화제작소, ~ (1966)
- "조국에 바친 피땀", 국립영화제작소, ~ (1977)
- "주부의 바램", 국립영화제작소, ~ (1979)
- "외화를 버는일", 국립영화제작소, ~ (1964)
- "튼튼하고 슬기롭게", 국립영화제작소, ~ (1984)
- 김기영, "하녀", ~ (1960)
- "피아노치는 대통령", 씨네윌, ~ (2002)
- "호로비츠를 위하여", 싸이더스FNH, ~ (2006)
- "매치포인트", BBC 필름스, ~ (2005)
- "내 이름은 김삼순", MBC, ~ (2005)
- "성공시대 6회 정트리오의 어머니 이원숙", MBC, ~ (1999)
- "트라이앵글", MBC, ~ (2014)
- "밀회", JTBC, ~ (2014)
- 조선일보, "사무있는 남편이 가정에 돌아온 때. 저녁에는 피아노를 쳐드리고 가족총출동의 산보도 합니다", 조선일보 1928.9.30, ~ (1928)
- 조선일보, "처녀꾀는 수단인 문화주택 피아노", 조선일보 1934.10.4, ~ (1934)
- 조선일보, "멸공은 상오부조!. 일고를 요하는 소개짐. 피아노 대신에 한 사람 더", 조선일보 1950.12.28, ~ (1950)
- 조선일보, "미제5공군서 내동 국민학교에 피아노를 기증", 조선일보 1955.12.14, ~ (1955)
- 조선일보, "피아노 제작 우리 손으로", 조선일보 1956.4.10, ~ (1956)
- 조선일보, "국산피아노 처녀 수출. 한 달에 50대씩 미주로", 조선일보 1962.1.28, ~ (1962)
- 경향신문, "세계의 퍼스트레이디들", 경향신문 1962.6.10, ~ (1962)
- 조선일보, "새해는 즐거워 스위트·홈의 꿈. 똑같은 의사 남편 朴性琦. 아내 朴孃實 아기 갖고 싶어요", 맞벌이 한쌍 남편 金英哲. 아내 洪英子 부푸는 「피아노」 꿈, 1963
- 조선일보, "심야피아노 연주로 피로 잊는 닉슨대통령", 조선일보 1973.3.22., ~ (1973)
- 조선일보, "연금으로 피아노를…영결식 울린 순직교장의 유지", 조선일보 1974.6.12., ~ (1974)
- 조선일보, "내년 특별소비세 대상 품목 .가수요 몰려 품귀 상태. 피아노", 조선일보 1978.9.15, ~ (1978)
- 조선일보, "피아노-6기동 승용차-비디오기기 등 8품목 특별소비세 신설", 조선일보 1978.9.16, ~ (1978)
- 조선일보, "늘어나는 「어린이정신질환」 피아노 등 과외강요", 조선일보 1980.1.16., ~ (1980)
- 한국일보, "교육 1번지 강남에는 지금 국악 붐", 한국일보 2006.2.15., ~ (2006)
- 노컷뉴스, "그 많던 피아노․미술 학원 어디 갔을까", 노컷뉴스 2014.1.21, ~ (2014)
- "별건곤" (1929), 개벽사
- "음악전문 자격 평가원"[URL]
- "국가기록 영상관"[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