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북한 칠공예의 제작기법과 조형 분석

A Study of Lacquerware Forms and Techniques in North Korea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현재까지 북한의 칠공예를 살펴보았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태천지역에 옻나무 100만 그루를 심었고, 태천의 옻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세계 제일의 품질을 지녔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칠액을 채취하는 기술을 개량하고, 그것을 증산하여 군수산업이나 칠공예 등 많은 분야에 활용하였다. 이를 위해 1937년부터 1941년까지 전성규와 송주안은 태천칠공예소에 가서 나전칠기 장인을 교육하여 태천 칠공예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해방 이후 북한의 공예는 국유화되었으며, 태천은 여전히 옻나무를 재배하여 북한 칠공예의 기반이 되었다. 특히 북한의 칠공예 분야는 조선시대 이래의 전통 나전칠기를 상당부분 답습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유행한 건칠기법으로 꽃병과 같은 형태로 제작하는 기술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양의 소재와 표현에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유행한 낙랑문양이 계속 사용되었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반영하는 등 조형적 특성과 양식적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North Korean lacquerware production from the Japanese colonial era to the present. Japan planted 1 million lacquer trees in Taecheon by the end of the 1930s, increasing the production of urushiol. The Taecheon provincial government built a crafts workshop and appointed Jeon Seong-gyu and Song Joo-an as directors, focusing on the production of lacquerware. The technology to produce the unrefined sap of lacquer trees was enhanced and dry lacquer techniques were introduced. Such techniques were embraced throughout North Korea. Taecheon continued to supply urushiol with improved technology. Craftsmen were nurtured at art colleges in Pyongyang. Crafts such as, furniture followed traditional forms and techniques. However, decorative ornaments such as vases were made using a dry lacquer technique. Formative features such as patterns now reflect the socialist realism demanded by North Korean culture.

참고문헌 (36)

  1.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조선의 민속전통 7" (1995),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2. 국립문화재연구소, "나전장 김봉룡의 도안" (2010), 국립문화재연구소
  3.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 근․현대 나전도안 :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송방웅) 전승도안" (2009), 국립문화재연구소
  4. 권상오, "공예재료와 기법" (2003), 태학사
  5. 리여성, "조선 공예 미술 연구" (1956), 국립출판사
  6. 리재현, "조선력대미술가편람" (1999), 문학예술종합출판사
  7. 박현종, "조선공예사2 현대편" (1991), 조선미술출판사
  8. 이칠용, "칠공연구" (1984), 미진사
  9. 장경희, "남북의 전통공예" (2005), 예맥
  10. 해연오, "남북전통공예" (2006), 예맥
  11. 정해조,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2006), 국립문화재연구소
  12. 조대일, "조선공예사1 고대․중세편" (1988), 과학백과종합출판사
  13. 노유니아, "건칠공예에 대한 재고(再考) - 창원 강창규부터 영국박물관 한국 컬렉션까지",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33), pp.7~32 (2017),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14. 노유니아, "‘조선나전사(朝鮮之螺鈿社)’와 한국 근대 나전칠기",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49(2), pp.122~141 (2016), 국립문화유산연구원
  15. 노유니아, "조선미술전람회 공예부의 개설 과정에 대한 고찰: 전람회를 통한 근대 공예 개념의 형성과 확산", 美術史論壇, (38), pp.93~123 (2014), 한국미술연구소[DOI]
  16. 서수연, "한국 칠기의 발전과정과 진흥 정책 연구",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24(4), pp.155~168 (2018), 한국디자인문화학회
  17. 손대현, "나전칠기 전통문양의 시대별 흐름과 현대화", 아시아민족조형학보, (15) (2015), 아시아민족조형학회
  18. 이광웅, "나전 줄음질기법의 제작공정과 용어의 정립", 조형디자인연구, 12(1), pp.111~128 (2009),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19. 임승택, "나전장(螺鈿匠) 김봉룡의 작품 문양 연구", 한국화예디자인학 연구, (29), pp.119~152 (2013), 한국화예디자인학회
  20. 장경희, "북한미술품의 모사와 복제 및 유통" (2017), 국립문화재연구소
  21. 장은정, "칠기 하지층 충진제의 특성 비교 : 토회와 곡수", 보존과학회지, 31(2), pp.125~130 (2015),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DOI]
  22. 조준오, "우리나라 문양미술 유산에 대한 소고", 조선미술 (1960), 조선미술사
  23. 주경미, "의도된 오독(誤讀) - 일제강점기 낙랑문양(樂浪文樣)의 창출", 미술사와 시각문화, (18), pp.120~153 (2016),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DOI]
  24. 최진경, "건칠기법을 이용한 조형연구 : 산이미지를 중심으로", 석사, 산업공예학, pp.1997
  25. "農家副業으로 漆液採取: 咸南에서 奬勵", 每日申報, 6~ (1935)
  26. "螺鈿漆界巨匠 全成圭氏長逝", 每日申報, 3~ (1940)
  27. "世界第一의 泰川漆樹 不遠百萬株를 增殖", 每日申報, 6~ (1933)
  28. "聲價놉흔 泰川漆 百萬本增植計劃 廢本整理와 肥培管理도 指導 三個年에 所期達成", 每日申報, 4~ (1935)
  29. "一意精進의 今日, 螺鈿漆器를 工藝化한 全成圭氏", 每日申報, 4~ (1940)
  30. "朝鮮漆工會 됴션칠공업의 발달을 도모ᄒᆞᆷ", 매일신보, 2~ (1917)
  31. "漆木 千萬本植栽 泰川郡을 中心으로", 每日申報, 4~ (1939)
  32. "漆樹를 增殖 年産廿萬圓: 各地泰川에 增産計劃", 每日申報, 6~ (1935)
  33. "漆液을 採取", 每日申報, 3~ (1941)
  34. "泰川の漆は多量で良質, 道當局で一層獎勵", 朝鮮新聞, 3~ (1932)
  35. "平安南道, 二千年前の文化を偲ぶ樂浪漆器出現, 平壤府の副業奬勵で生れ出る工藝品", 朝鮮新聞, 3~ (1932)
  36. "平安南道, 漆樹百萬本を植栽, 漆液二萬貫を生産, 成川郡の副業奬勵, 昭和十八年に完成", 朝鮮新聞, 3~ (1933)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