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60년대 중후반 한국 ‘실기영화’ 사이클의 형성과 전개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True Story Film’ Cycle in South Korea in the Mid to Late 1960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본 연구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 이후 ‘실기영화’ 사이클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살펴본다. 오늘날 팩션영화는 1960년대에 ‘실기영화’라는 용어로 불렸다. 물론 실기영화의 기원이 1960년대였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 하늘에도 슬픔이> (1965)의 대성공은 1960년대 중후반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의 대거 양산을 가능하게 했고, 당대의 저널리즘과 대중은 이것을 실기영화라는 트렌드로 인식했다. 실기영화는 실화에 근거한 수기, 논픽션 등을 바탕으로 했는데, 주로 도시빈민의 가난과 고난 극복이 주요한 소재였다. 그것은 또한 4․19 혁명 이후 도시빈민의 목소리가 시민적 공론장을 통해 분출되어 나온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1960년대 중후반 근대화와 반공병영국가의 통치전략은 이런 영화들 속에서 국가복지의 부재를 사회의 온정어린 시혜로 봉합했다. 더 나아가 가난․고난 극복 서사만큼 주된 경향은 아니었지만 참전․귀순 소재 실기영화는 국가의 동원과 통치이념이 더 직접적으로 재현된 영화들이었다. 결론적으로 1960년대 중후반 실기영화는 4․19가 열어젖힌 시민적 공론장에서 하나의 상업적 붐을 이루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이 근대화․병영국가의 징후들과 착종되어 나타났던 ‘1960년대적 현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formation of a ‘true story film’ cycle and its development since Sorrow Even Up in Heaven. ‘True story’ films are the precursor to what are dubbed “faction” films today. The success of Sorrow Even Up in Heaven inspired mass production of films based on true stories in the mid to late 1960s. The topics of these films were most commonly that of overcoming poverty and hardship. In addition, although not as mainstream such as the narrative of ‘overcoming poverty and hardship’, films based on ‘entering a war’ and ‘defected spy’ reflected the mobilization of people and the ruling ideologies of the state. These two cycles reveal how a governmental strategy of modernization and an anticommunist garrison state was reflected through films at that time.

참고문헌 (33)

  1. 김경일, "1960년대 사회변동과 자기 재현" (2018),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 오제연, "한국현대생활문화사 1960년대: 근대화와 군대화" (2016), 창비
  3. 정성화, "박정희시대 연구의 쟁점과 과제" (2005), 선인
  4. 조희연, "한국의 정치사회적 지배담론과 민주주의 동학" (2003), 함께읽는 책
  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현대사의 재인식 10: 1960년대의 정치사회변동" (1999), 백산서당
  6. Grant, Barry Keith, "Film Genre Reader II" (1995), University of Texas Press
  7. Grant, Barry Keith, "Film Genre Reader IV" (2012), University of Texas Press
  8. Klein, Amanda Ann, "American Film Cycles : Reframing Genres, Screening Social Problems, & Defining Subcultures" (2011), University of Texas Press
  9. Wallin, Zoë, "Classical Hollywood Film Cycles" (2019), Routledge
  10. 김남석, "<집 없는 천사(家なき天使)>와1930~40년대 조선의 현실 - 실화(實話)의 리얼리티를 통해 본 친일(성)의 재조명 -", 한국극예술연구, (56), pp.13~52 (2017), 한국극예술학회[DOI]
  11. 김수정, "실화 재현 영화의 현실감 인식이 몰입과 만족도,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 석사, pp.2018
  12. 김승구, "아동 작문의 영화화와 한ㆍ일 문화 교섭", 한국학연구, (41), pp.137~161 (2012), 한국학연구소[DOI]
  13. 박숙자, "1960년대 手記와 民", 衆, 2019, pp.47(3), 243~269[DOI]
  14. 변재란, "유현목 영화에서의 도시 서울읽기 -<오발탄>(1961)과 <수학여행>(1969)를 중심으로-", 영화연구, (49), pp.157~186 (2011), 한국영화학회[DOI]
  15. 서동수, "한국전쟁기 반공텍스트와 고백의 정치학", 한국현대문학연구, (20), pp.79~112 (2006), 한국현대문학회
  16. 이봉범, "잡지미디어, 불온, 대중교양 -1960년대 복간 『신동아』 론-", 한국근대문학연구, (27), pp.385~440 (2013), 한국근대문학회[DOI]
  17. 이정숙, "1960년대 개발주의 이데올로기와 근대적 시혜주체의 연민 - 벽지교사수기와 하근찬 -", 동악어문학, (64), pp.137~168 (2015), 동악어문학회
  18. 이하나, "1970년대 간첩", 첩보 서사와 과잉 냉전의 문화적 감수성, 2015, pp.(112), 372~411[DOI]
  19. 이화진, "가난은 어떻게 견딜 만한 것이 되는가―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와 빈곤 재현의 문화 정치학", 한국극예술연구, (60), pp.47~80 (2018), 한국극예술학회[DOI]
  20. 차승기, "두 개의 ‘전후’, 두 가지 애도-‘전후’ 한국과 일본, 가난한 아이들의 일기를 둘러싼 해석들-", 사이間SAI, (21), pp.219~253 (2016),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DOI]
  21. 한홍구, "박정희 정권의 베트남 파병과 병영국가화", 역사비평, (62), pp.120~139 (2003), 역사문제연구소
  22. 황병주, "박정희 체제의 지배담론 : 근대화 담론을 중심으로", 박사, 한국사, pp.2008
  23. "실버스크린", 아리랑社, ~ (1964)
  24. "실버스크린", 실버스크린社, ~ (1965)
  25. "실버스크린", 실버스크린社, ~ (1965)
  26. "영화예술", 영화예술사, ~ (1965)
  27. 한국영상자료원,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58~1961" (2005), 공간과사람들
  28. 한국영상자료원,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2~1964" (2005), 공간과사람들
  29.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연구소,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9(상 1월~6월)" (2010), 한국영상자료원
  30. 한국영상자료원,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8" (2009), 한국영상자료원
  31. 한국영화사연구소,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5" (2007), 한국영상자료원
  32. 한국영화사연구소,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6" (2007), 한국영상자료원
  33. 한국영화사연구소,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 1967" (2008), 한국영상자료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