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영화미학, 변증법적 생소화에 의한 탈장르성 - <홀리 모터스>(2013)와 <아네트>(2021)를 중심으로
Leos Carax’s Cinematic Aesthetics, The Deconstruction of Genre by Dialectical Unfamiliarity (Verfremdung) in Holy Motors (2013) and Annett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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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현대 대중문화의 탈장르성과 능동적 수용자에 관한 이론적 근거를 독일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으로부터 찾고, 그것이 영화에 어떻게 변용되는지 살펴본다. 분석대상은 프랑스의 영화감독 레오스 카락스의 <홀리 모터스(Holy motors>(2013)와 <아네트(Annette)>(2021)이다. 선정 이유는 전자에 나타난 탈장르적 작법이 브레히트식 생소화(Verfremdung) 효과에 의해 후자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배우와 관객의 두 층위에서 ‘메소드 연기/연극적 게스투스’, ‘개입하기/관조하기’의 관점으로 분석한다. 그의 영화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시청각 이미지로 펼쳐지는 교향곡의 향연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스펙터클의 이미지가 아닌, 배우와 관객의 전통적 지위와 상호 관계를 재정립하게 만드는 예술적 시도이다. 카락스 감독 영화의 변증법적 생소화 미학을 찾아가는 여정은 탈장르적 현대 대중문화에 침윤된 브레히트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a theoretical basis for the active audience of modern popular culture found in Bertolt Brecht’s Episches Theater, and examines how this is transformed into film. This paper discusses Brecht’s Verfremdung effect through an analysis of Holy motors (2013) and Annette (2021) by French film director Leos Carax. Specifically, it illuminates from the viewpoints of ‘method acting/theatrical gestus’ and ‘intervention/contemplation’ for both actors and audiences. Holy Motors and Annette are not simple spectacle images, but artistic attempts to redefine the traditional status and mutual relationship between actors and audiences. Therefore, the journey to find the dialectical aesthetics of verfremdung effect in director Carax’s films is also the work of expanding Brecht’s influence that has already permeated modern popular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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