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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의 영상과 실험적 예술영화의 의미

Yu Hyun-mok’s Photogénie Image and the Meaning of Experimental Art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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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본 글은 유현목의 작품 세계에서 실험적 예술영화가 제작된 시기에 주목한다. 이 시기에 제작된 실험영화 <선(線)>(1964)과 <손>(1966), 장편 극영화인 <춘몽(春夢)>(1965)과 <한(恨)>(1967)을 분석함으로써 유현목이 추구한 영상론, 실험성과 예술성의 의미를 규명하고, 새로 수집한 사료를 통해 기존의 연구를 보완한다.유현목은 영화를 종합예술로 본다. 각 분야의 예술성을 유기적으로 종합한 영화는 이야기를 거부한 매체 고유의 영상 이미지로, 인간 내면의 꿈과 환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로 사고된다. 시네포엠은 여러 매체가 종합된 매체적 복합성과 시의 심상을 영상의 종합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장르로 수용된다. 시네포엠 동인은 <선>과 <손>을 제작해 시와 영화를 종합한 형식을 실험한다. <손>은 오브제 중심의 미장센과 시적 나레이션을 혼합한 형식적 실험으로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비서사적 시상으로 그린다. 유현목은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와 환상을 주제로 한 <춘몽>과 <한>으로 인생의 환영적 허무와 무상(無常)을 그린다. 특히, <한>은 괴담의 공포가 아닌, 전래 괴담의 이야기를 자연의 풍경으로 그려 한의 정서를 한국적 색체와 환상미로 영상화한다. 유현목은 자신의 영상론을 반영한 장르 종합의 실험과 몽환의 무의식을 시각화한 작품으로 실험적 예술영화를 실천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Yu Hyun-mok's experimental art films, including Line(1964), Hand(1966), The Empty Dream(1965), and Han(1967), exploring the photogénie image and his pursuit of artistry and experimentation. Yu viewed film as a synthesis of arts, visually expressing dreams and fantasies beyond narrative. He experimented with the Cinepoem genre in Line and Hand, with Hand blending object-centered mise-en-scène and poetic narration to convey an anti-war message. In The Empty Dream and Han, he explored the themes of dreams and illusions, depicting the futility of life. Han uniquely visualizing ‘han(恨)’ through nature and Korean aesthetics. Yu Hyun-mok explored experimental art film by blending genres and visualizing the dreamlike unconscious in his work, embodying his unique imag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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