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 계미통신사행과 한일 관계의 변화 탐색 -충돌과 갈등 양상을 중심으로-
The Kyemi Journey of Tongsinsa(the delegation to Japan) in 1973 and The Investigation on Changing Rel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focused on aspects of conflicts and dis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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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계미통신사행기록을 토대로 한일 양국 교류의 갈등 지점과 원인 및 양상을 밝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한일 양국의 관계 변화 정도와 의미 등을 고찰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계미통신사행을 통한 한일 문화 교류의 실제에 대해서는 조엄․남옥․원중거․성대중․김인겸 등 일군의 통신사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교류와 소통의 이면에는 단절과 불통의 잔재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본고는 이 지점에 논의를 집중하였는데, 특히 사행의례의 변화를 둘러싼 갈등과 역사 인식 차이에서 빚어진 충돌 및 학문과 사상의 대립에 기인한 불통에서 한일 교류의 갈등 지점과 원인 및 양상 등을 파악하였다. 더하여 귀로에 대판에서 터진 최천종 피살 사건과 그 처리 과정을 통해 한일 양국 간의 단절과 불통을 상징적으로 읽어낼 수 있었다. 한일 양국의 단절을 보여주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우연이 아니라 분명한 인식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특히 주자학과 중화주의에 중심을 둔 조선의 교린 외교 정책과 반주자주의와 탈중화주의로 나아간 일본의 외교 정책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그 충돌은 통신사행 출발 이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계미통신사행은 조선이 에도를 방문한 마지막 통신사행으로 한일 양국의 갈등과 충돌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는 만큼, 조선이 일본 전체를 조망하고 파악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 할 만하다. 하지만 당시의 조선은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고 결국에는 외면하고 말았다. 한일 양국의 상호 우호관계가 일변하여 1811년 이후 단절되고 1876년 이후 굴절되고 만 데에는 이러한 인식의 부재가 미친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일 교류사에서 계미통신사행이 가지는 의미는 결국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set aims to reveal conflict points, causes and aspects of exchanges between Korea and Japan, then based on results, to investigate degree and meaning of changing relation between two countries through Kyemi journey of Tongsinsa(the delegation to Japan) as a main text. Kyemi journey of Tongsinsa was the last visit to Edo with Joseon’s delegation. We could confirmed facts on exchange cultures and communications through the report of this journey written by Jo am, Nam Okwon, Won Junggeo, Sung Daejung, Kim Ingyem and etc. However vestiges of rupture and disconnect still remained in the other side of exchanges and communications, and sometimes these burst up in specific surrounds and conditions. Changing several rituals surrounded the ritual of passing on official documents incommoded Joseon delegations and distortions of ancient history and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Introduction and prevalence of Japanese ancient study against neo-Confucian fully discombobulate Joseon delegations too. Especially murdering Choi Cheonjong on theirs way home in Osaca emblematically showed disconnection and disruption of Joseon delegations journey. This accident brought many disputes. This conflict represented changes relation between two countries as it is. Things which were not existed or little stood out arouse in the period of Joseon delegations journey. Particularly, because these affairs and accidents happened in the conflict between Joseon’s diplomatic neighbor policy based on neo-Confucian and Sinocentrism and Japan’s diplomatic policy for anti neo-Confucian and anti Sinocentrism. Therefore finding and trimming on disconnection burst from gab between exchange and communications and vestiges of rupture are used for not only correcting relation between two countries but also investigating differences on interchange cultures, history cognition, and world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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