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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의 格物致知論

A Study on Zhuzi's Theory of perfecting knowledge by studying the principles of real things(格物致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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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은 주자의 격물치지론(格物致知論)을 연구하는 것이다. 주자의 격물치지론은 거경(居敬)과 함께 항상 붙어 다니는 주자의 인식론이자 수양론이다. 경 공부는 육체적인 기질에 근거하여 발생하는 개인적 욕망을 잘 다스려 본성의 이치에 따르도록 선의지(善意志)를 길러 나가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정제엄숙(整齊嚴肅) 주일무적(主一無適) 상성성(常惺惺) 기심수렴(其心收斂) 불용일물(不容一物) 등이 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마음을 집중한 다음에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공부해 나가는 것이 격물치지이다. 격물치지 공부를 인식론이자 수양론이라고 한 것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공부하는 것이니, 인식론이라 할 수 있고, 이 공부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나의 본성을 확인하는 것이니 수양론이라 할 수도 있다. 주자는 이 둘을 항상 같이 공부하라고 ‘거경궁리(居敬窮理)’라고 이름했다. 거경부분은 필자의 다른 논문에서 이미 다루었고 여기서는 궁리부분 즉 격물치지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격물치지는 내가 나의 본성 혹은 이치를 확인하려고 하는 공부인데 이것은 힘들기 때문에 바깥 사물에 나아가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연구해서 나의 본성을 확인하고 확충하는 공부이다. 이런 공부가 가능하려면 두 가지가 전제 되어야 한다. 하나는 이일분수(理一分殊)이고, 둘은 성즉리(性卽理)이다. 나의 본성과 사물의 본성이 같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다른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것이 곧 나의 본성을 연구하는 것과 같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리고 이치는 하나이지만 모든 사물에 꼭 같이 분산되어 있다는 것이 전제 되어야 오늘 하나의 사물을 연구하고, 내일 또 다른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다보면 결국 하나의 이치를 확인한다는 것이 성립된다. 그래서 격물치지의 이론적 배경으로 이 둘을 먼저 서술하고, 다음에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치를 탐구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그 결과 내 마음의 이치가 확충된다는 것을 서술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결국 ‘누적(累積)’을 통해서 ‘관통(貫通)’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관통에 이른 상태를 주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을 처음 가르칠 때에는 반드시 배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천하 만물에 나아가 그 이미 아는 이치로 인하여 더욱 궁구하지 않음이 없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 지극한 데에 이르기를 구하여 힘씀이 오래되면 하루아침에 활연관통(豁然貫通)하게 된다. 그리하여 만물의 겉과 속, 정미함과 거칢이 이르지 않음이 없게 되고, 내 마음의 온전한 체(體)와 큰 쓰임이 밝아지지 않음이 없게 된다. 이러한 것을 일러 물격(物格)이라 하고 앎의 지극함이라 한다.”

Abstract

I will describe Zhuzi's theory of perfecting knowledge by studying the principles of real things. First, I will explore ‘only one cosmic principle but various forms of all things in its division(理一分殊)’ and 'human nature as natural law(性卽理)' as its theoretical background. Second, I will describe the process in which one perfects knowledge by studying the principles of real things, the contents of the theory of meditation. I will explore the meaning of studying principles and the category of things in the sense of exploring the extremely natural principles of things and meanings of perfecting and knowledge in the sense of expanding the extremely natural principles of my mind. And I will describe 'realizing the way by knowing a lot', the end product of perfecting knowledge by studying the principles of real things.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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