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箴’과 「잠언」의 비교 연구 — 동질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mparing between Jam and The proverbs - Focusing on simi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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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箴은 교훈과 경계가 될 만한 내용들을 효용성의 원리에 입각해서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한문학 장르라 할 수 있다. 즉, 교훈적인 내용을 오롯이 담아냈지만 문학이라는 유연한 문체를 그릇으로 했기에 수양의 도구로 적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구약성서 「잠언」과 한문학 ‘箴’과의 비교를 통해 공통적 요소를 살펴본 것이다. 「잠언」은 이야기 형식이 아니면서,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는 속담⋅격언⋅옛말⋅금언 등의 형식적 특성이 있는데, 이 「잠언」은 고립된 사건에서 끌어낸 관찰들이 아니며, 고립된 사건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니다. 이러한 점은 箴도 마찬가지인데, 箴에 담긴 교훈적 의미는 시대를 초월해서 적용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윤리적인 교훈을 주로 담아냈다는 점도 「잠언」과 箴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또 형식⋅표현적 측면 부분에서 「잠언」과 箴 모두 암송에 적합한 對句형식을 활용했음을 확인했고, 「잠언」의 ‘지혜’ 의인화와 箴의 ‘마음’ 의인화도 서로 비슷한 이념을 담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Abstract
Jam is said to be literature that has made use of teaching and warning based on principle of usefulness. Jam that has described teaching contents by flexible literary style can be suitable to tools of self-culture. This study examined common factors between 'Jam' of the Chinese literature and 'Proverbs' of the Old Testimony. The proverbs have formal characteristics of proverb, maxim, sayings of the ancients and adage that were not story styles, and it is not an observation of isolated events and cannot be applied to isolated event only. Jam also has same characteristics. Jam's teaching value can be used regardless of the time. Jam has common characteristics of proverbs that contains ethical teaching at daily lives. Both Jam and proverbs were found to make use of antithesis style being suitable to recitation from point of view of styles and expressions. Both proverbs' personification of wisdom and Jam's personification of 'mind' were found to have similar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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