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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 전통 농촌지역의 사회변동 양상

An essay on Social Change of Naju Province in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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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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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주군 다시면이라는 전통 농촌사회를 중심으로 근대전환기의 경제변동과 사회변동을 통일적으로 파악해보려는 지역사회사 시론이다. 사례의 대상인 나주군 다시면 영동리와 회진리는 호남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전통적 요소가 적지 않게 남아있는 집성촌 지역이다. 다시면 일대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30년대 초부터 치수수리사업에 의해 급격한 ‘개발붐’을 타게 되었다. 기존의 천수답이 수리안전답으로 전환되고, 용배수로, 하천, 도로, 철로 등 사회간접자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선인 소토지소유자들은 소유면적의 감소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 지역의 지주적 토지소유는 1930~45년간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층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1945년 해방과 1950년 농지개혁 등 일련의 정치적 격변을 경과하면서 식민지지주제는 해체되고 명실공히 경자유전의 자작농체계가 성립하였다. 토지소유의 성씨분포를 보면, 영동리의 경우 함평 이씨, 회진리의 경우 나주 임씨가 여타 성씨에 비해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회진리의 경우 보다 폐쇄적인 집성촌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농지개혁 이후 보다 강화되었다.1910년 현재 회진리 일대는 양반과 유학호가 20호를 상회하고 있는 반면, 영동리 일대는 양반호가 전무한 형편으로 확인된다. 특히 회진리는 전통 양반 집성촌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동리별 성씨분포를 보면, 회진리의 경우 나주 임씨가 60.3%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영동리의 경우 함평 이씨 17.1%, 김해 김씨 8.3%, 고흥 류씨 5.2%, 고성 이씨 5.2%, 흥덕 장씨 5.2% 등으로 함평 이씨를 중심으로 각성이 혼재되어 있는 양상이다. 여러 성씨가 혼재된 영동리에서는 함평 이씨, 수성 최씨 등 유력 성씨들이 중심이 되어 草洞 大同契를 운영하였다. 이는 1601년 창립한 이후 400여년을 이어져온 마을의 洞契이자 鄕約이었다. 대동계 계원의 추이를 보면, 17세기 초 이래 258명에서 100명 전후로 크게 감소하다가 19세기 말에 이르러 188명으로 회복되었다. 이후 일제시기까지 지속되다가 1950년 농지개혁을 맞아 대동계는 일시 중단되는 위기를 맞고, 현재 67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대동계는 영동리 사람들 간의 상부상조와 친목유지를 위한 동계이자, 이들간의 자치적 질서유지의 규약을 관(나주목사)에서도 인정했던 ‘수령향약’이었다. 이는 영동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마을의 장기지속을 위한 일종의 집단적 생존윤리의 산물이다. 여러 성씨가 혼재된 가운데 함평 이씨, 수성 최씨 등 몇몇 유력 성씨가 중심이 되어 마을의 화합과 공동이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대동계를 통해 마을의 촌락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Abstract

This essay investigated the issue of village history, which is <Modern changes of agricultural society and influences of traditional factors>, relating to economic fluctuations and the social change of modern transition. As the result of that, SOC(Social Overhead Capital: irrigation ditch, drainage, rivers, roads, rail etc.) increased sharply, the existing paddy field was transferred to irrigated paddy in Dasimyun Youngdongli and Shinpoongli. Through the Great depression(1930-34), small-holders in Dasimyun became tenants or wage laborers. The colonial landlord system of Dasimyun seemed to have been tightly under the colonial agricultural policy enforcing monoculture from 1930 to 1945. However, as it went through the land reform in 1950, landowner- class rates decreased dramatically. In 1910 it was confirmed that there were absolutely not Yangban houses in Yungdongli while there were Yangban and Yuhack houses in Shinpoongli more than 20 families. Each family name distribution indicated that there were17.1% of Hampyung-Lee family, 8.3% of Kimhae-Kim, 5.2% of Kohung-Ryu, 5.2.% of Kosung-Lee, 5.2% of Hungduck-Jang etc. in Youngdongli, while Naju-Lee family dominated strictly about 60.3% in Shinpoongli. In the Youngdongli which was mixed of several family names, major family name as Hampyung-Lee family, Susung-Choi family controlled Chodong Daedonggye(mutual aid group). Two groups were the origin of Hyangyak and Donggye which have been for 400 years since they were established in 1601. According to the changes inmember of Daedonggye, the numbers of member were decreased sharply form 258 to about 100 but those of member increased 188 at the end of 19C, which had been until the Japanese imperialistic rule period. However Daedonggye put a face on a land reform(1950) and was interrupted temporally. From now on the numbers of Daedonggrye member have maintained about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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