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人權) 儒學으로서 21세기 동아시아학의 성립 가능성 모색― 儒術, 聖學․道學, 中華學, 國學의 궤적과 함께
A Study on Possibility of Confucianism of humanism and East Asian studies in the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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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1세기의 유학을 동아시아학의 성립 가능성과 연결시켜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인문(인권)은 양자를 연결시키는 공통분모이다. 인문(인권)을 매개로 유학과 동아시아학이 결합될 때 유학은 一國을 벗어나서 동아시아를 공동의 공간으로 창출하게 된다. 이로써 21세기에서 유학은 인문(인권) 유학이 되고 동아시아학은 지역학이 아니라 인문학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儒學이 전근대에서 儒術, 聖學․道學, 中華學으로 쓰이는 궤적을 훑어보고 근현대에서 國學으로 쓰이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통상 儒學을 왕조 명칭과 연관시켜서 한의 훈고학, 송명의 성리학, 청의 고증학으로 명명하는 관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분류는 儒學을 중국과 폐쇄적으로 연결시켜서 동아시아 맥락에서 살펴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글에서 특정한 儒學이 태동한 시점을 기준으로 BC 6세기 체제, 960년 체제, 1644년 체제, 1894~1895년 체제, 21세기 신체제로 구분하고자 한다. 하나의 체제는 모두 지역(중심), 목표 과제, 학문 명칭, 비고 사항에 의해서 특징져진다. 우리가 21세기의 신체제에서 國學 유학이 아니라 인문(인권) 유학을 주장해야 하는 것일까? 國學 유학의 단계에서 한․중․일의 개별 국가는 자기 완결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개별 국가는 상호 경쟁적 대립적 상황에 놓여있으므로 서로 상대국의 서사에 개입할 수도 없다. 즉 연구자-학자가 모두 이해 상관자의 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개별 국가의 국학의 완성은 경쟁 국가의 국학의 미완성을 전제로 삼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일이 동아시아에 편재된다고 하더라도 그 공간은 인문학적 의미를 창출할 수 없는 불임의 동토이지만 정쟁의 활화산이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國權 담론에 기초를 둔 국학을 21세기의 신체제가 나아갈 길이라고 한다면 연구자-학자가 이데올로그이기를 자임하는 형국이 될 뿐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n to investigate the combinability of East Asian studies and confucianism in the 21st century. Humanism and human right is the common denominator to tie up both sides. When Confucianism and East Asian studies is united by the medium of human rights, Confucianism will make the common area in East Asian beyond the boundary of a country. Judging from this, Confucianism will be Confucianism of humanism and human rights and East Asian studies will be not regional studies but the humanities. For this I intend to look all around carefully the various meaning of Confucianism in pre-modern period, namely practicality of Confucianism, studies to sage or dao, studies of sinic civilization and criticize study of national identity in modern and contemporary age. We call ordinarily Confucianism as exegetical studies of Han dynasty, Neo-Confucianism of Song-Ming dynasty, documental archaeology of Qing dynasty. This classification system have the important weakness unable to explain Confucianism in the context of East Asian. Instead I will use the 6th century BC system, 960 years system, 1644 years system, 1894~1896 years system, 21st century system by standards that old system end and new system begin. One system contains four elements, that is to say area, task, name of studies, and re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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