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 능력주의 그리고 교육 공정성 담론의 재고(再考): 드라마 <SKY 캐슬>의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
Reconsideration of Educational Fever, Meritocracy, and Educational Fairness: focusing on the discourse analysis of drama “SKY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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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근 이슈가 된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서 교육열, 능력주의 그리고 교육 공정성 담론을 분석하였다. <SKY 캐슬>에서 드러난 교육열 양상은 ‘자기 욕망 실현을 위한 교육열’, ‘공고한 로열패밀리 형성을 위한 교육열’, ‘캐슬’로 표상된 욕망을 비추는 거울로서 교육열‘의 세 가지로 나타났다. 여기서 드러난 교육열 담론은 ‘개인의 성공과 훌륭한 가문은 분리될 수 없는 것’, ‘자녀 교육은 여성(어머니)의 몫’, ‘어떤 것도 감수하게 하는 대학입시’, ‘공정하지 않은 대학입시전형’으로 압축되며, 담론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는 1) 신자유주의와 능력주의(meritocracy), 2) 시험만능주의(testocracy)와 공정성 이데올로기 3) 가족주의와 모성이데올로기로 나타났다. <SKY 캐슬>은 공공성의 부재 속에서 구축된 능력주의 사회에서 그 수혜자가 소수의 특정한 사회계층이 됨에도 불구하고 능력주의를 절대화함으로써 시험의 절차적 공정성에만 매달리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학력/학벌주의가 능력주의와 결합하면서, 교육의 결과(성적 등)가 철저하게 개인화 되었고 불평등과 차별은 공정의 결과로 여겨왔다. 이제는 교육이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를 공고하게 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교육을 사회 계층의 이동 혹은 사회 불평등 해소의 수단으로 삼기 보다는 교육의 본래적 의미와 목적을 되물을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엽적으로 다루어지기는 했으나 부모세대로부터 완전히 포섭되지 않은 자녀들의 탈주 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지배 이데올로기에 문제제기를 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의 몫이다. 즉 교육은 그들이 낸 가능성의 틈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sider educational fever, meritocracy and educational fairness through the drama “SKY Castle”. The educational aspects shown in <SKY Castle> was threefold: the educational fever to fulfill one's desire, the educational fever to establish the firm royal family and the educational fever as a mirror to reflect the desire represented by “castle.” The discourse of the educational fever is that the success of the individual and the great family cannot be separated, the responsibility of chirdren’s education belongs to the female (mother), the success in college entrance exam that make the parents willing to accept anything, the college entrance exam that is not fair. The ideology inherent in such discourse was shown as 1) neoliberalism and meritocracy; 2) testocracy and the ideology of fairness: 3) familism and the ideology of motherhood. <SKY Castle> has represented the social reality of Korean society, in which the meritocratic society built in the absence of publicness place a priority on the procedural fairness of the test based on absolutizing the meritocracy, even though a small number of specific social classes is the main beneficiaries. So far, the individuals are responsible for the results of education (such as grades) with the academic sectarianism/credentialism combined with the meritocracy, and the inequality and discrimination have been regarded as the result of fairness. It is necessary to acknowledge that education has played a role in solidifying the meritocratic ideology and reconsider the original meaning and purpose of education, rather than using the educaion as a means to shift the social class or to resolve social inequalities. In addition, it is worth noting that children who have not been fully recruited by their parents' generation are trying to escape. It is up to education to help them grow into a subject that poses problems to the ruling ideology and creates a new order. In other words, the education should play a role in discovering and expanding the gaps as their possi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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