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전쟁서사의 소설사적 특성과 의의
A study on Personal characteristics of a war novel of the 17th century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17세기의 전쟁서사가 이전의 작품과 어떻게 다른지 살피고, 그것의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첫째, 17세기에는 이전 시기 낭만적 사랑을 그린 작품은 사라지고, 전쟁서사가 주로 나타나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고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이 고통에 공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둘째, 이전 시기의 서사에서는 추상적,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 사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시기 서사에서는 구체적인 인간 개개인에 주목하여 그들의 심리를 그렸다. 셋째, 성리학적 교훈과 윤리를 서사에 견고히 표현했던 이전 서사와 달리 이 시기 서사에는 국가 이데올로기가 흔들리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나아가 국가나 이념을 넘어서는 공동체 형성의 모습까지 이 시기 서사에 드러난다. 이런 17세기 전쟁 서사의 특성은, 함께 한 시대의 지난한 삶을 살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 거처하기도 했던 역사적인 경험이라는 점에서, 현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체 논의에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I explained war novels of 17th century, how it differs from previous novels. Its features are as follows.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about love was gone,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about suffering appeared. The novels that were written about abstract representation of the mind is gone, the novels that paid attention to an individual’s sentiment inside. Previous period, confucian scholars and politicians used novels to popularize the philosophy and ethics of Confucianism. But the novels of 17th century war novels expressed a community Beyond ideology and nationality. Those novels are important when we discuss a East Asia community. Because it is a historical example that East Asia had become one of the people despite of the difference of nationality.
참고문헌 (23)
- 김진규, "조선조 포로소설 연구" (2006), 보고사
- 민영대, "조위한의 삶과 문학", pp.316~364 (2000), 국학자료원
-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1997), 돌베개
- 시귀선, "어우야담" (1996), 한국문화사
- 신해진, "권칙과 한문소설" (2008), 보고사
- 윤주필, "윤리의 서사화 -오륜전비 수용연구-" (2004), 국학자료원
- 정민, "목릉문단과 석주 권필" (1999), 태학사
- 정경주, "성종조 신진사류의 문학세계" (1993), 법인문화사
- 한문종, "조선 전기 향화·수직 왜인 연구" (2001), 국학자료원
- 권혁래, "17세기 동아시아 전란의 소설적 수용양상 -<김영철전>에 그려진 부부애의 성격을 중심으로-", 고소설연구, (26), pp.65~90 (2008), 한국고소설학회
- 김경미,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다시 읽는 <최척전>ㆍ<김영철전>", 고전문학연구, (43), pp.165~192 (2013), 한국고전문학회
- 김교빈, "한국의 동아시아 공동체론: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공동체론", 오늘의 동양사상, (15), pp.113~130 (2006), 한국동양철학회
- 김현양, "<최척전>. 희망과 연대의 서사-불교적 요소와 인간애의 의미층위에 대한 주제적 해석", 열상고전연구, 24 (2006), 열상고전연구회
- 박일용, "한국고전소설작품론" (1990), 집문당
- 서신혜, "고전 서사 속 降倭의 형상화 양상에 대한 연구", 동양고전연구, (37), pp.161~188 (2009), 동양고전학회
- 양승민, "<김영철전(金英哲傳)>의 형상화 방식과 그 작가의식", 국어국문학, (138), pp.277~304 (2004), 국어국문학회
- 이민희, "전쟁 소재 역사소설에서의 만남과 이산의 주체와 타자 - 「최척전」·「김영철전」·「강로전」을 중심으로 -", 국문학연구, 17(17), pp.53~84 (2008), 국문학회
- 이승수, "金英哲傳의 갈래와 讀法: 洪世泰의 작품을 중심으로", 정신문화연구, 30(2), pp.293~317 (2007), 한국학중앙연구원
- 정출헌, "16세기 서사문학사의 지평과 그 미학적 층위", 한국민족문화, (26), pp.1~38 (2005),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정하영, "<劒僧傳>의 人物型과 갈등 양상", 고전문학연구, 22, pp.4~124 (2002), 한국고전문학회
- 조성환, "세계화 시대의 동아시아 민족주의-신민족주의의 분출과 동아시아주의적 모색", 세계지역연구논총, 23(2), pp.335~359 (2005), 한국세계지역학회
- 조현우, "『강로전』에 나타난 전쟁의 기억과 욕망의 서사", 민족문학사연구, (46), pp.55~84 (2011), 민족문학사학회
- 진재교, "越境과 敍事 - 동아시아의 서사 체험과 ‘이웃’의 記憶- 「崔陟傳」 독법의 한 사례 -", 한국한문학연구, (46), pp.129~162 (2010), 한국한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