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一葉『十三夜』論 共有することのできない思い
A Study of Higuchi-Ichiyo's 『Jyus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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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口一葉의 十三夜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우선 阿가 이혼결심을 철회한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으로 (上)(下)로 구성되어 있는 十三夜에서 阿와 之助의 재회가 그려진 (下)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남편의 변모로 결혼생활이 위태로워진 阿부부의 이야기도 검토해 보았다.- 21 -阿가 이혼을 주저했던 것은 아들에 대한 모성애, 그리고 만약 이혼하게 되면 자신은 남편에게 학대를 받아온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지만 자기아들과 친정식구들은 힘들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혼을 생각할 때마다 식구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阿는 더 이상 남편의 학대를 참을 수 없게 되자, 아들과 만나지 않을 각오를 하고 학대받는 괴로움으로 양심의 가책을 억누른 뒤, 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친정집 앞에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阿는 더 이상 양심의 가책을 억누르지 못하고, <이혼결심>과 <아들에 대한 모성애 가족들에 대한 양심의 가책>으로 내면이 분열된 채로 부모님께 이혼의사를 밝히게 된다. 아들과의 영원한 이별, 가족들의 괴로움에 대해 언급하고 눈물의 공유를 제안하며 이혼을 만류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또 다시 모성애와 양심의 가책을 의식한 阿는 결국 이혼결심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阿는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이혼승낙은 어찌되었던 적어도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해 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부모님과 대화하는 가운데 무너져 버려, 阿는 외로움을 느끼면서 집으로 돌아갔으리라고 생각된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之助를 만난 阿는 之助와의 재회를 통해,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괴로움과 외로움이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것임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된다. 이렇게 보면, 十三夜는 (上)과 (下) 어느 한 쪽에 중점이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니고, (上)에서 시작한 阿의 이야기가 (下)에서 완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十三夜에서는 이혼결심을 계기로 자신의 어두운 생을 깨닫게 된 阿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남편의 변모로 결혼생활이 위태로워진 阿부부의 이야기는 몇 가지 점에서 대략의 추측만 가능할 뿐, 명확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 十三夜의 다음 작품인 この子에서 변화하는 부부관계가 다루어진 것은 여기에 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Abstract
本稿では樋口一葉の『十三夜』を研究対象として、まず阿関が離婚決意を翻意した理由を分析した。次に、阿関と録之助の再会が描かれている(下)の位置づけ問題について考察した。また、最後に、夫の変貌で「困つた中」になった阿関夫婦の物語も検討してみた。 離婚に踏み込もうとする阿関を躊躇させたのは、息子への思い、そしてもし離婚することになると自分は虐待の苦しみから逃れるが、自分と血縁関係にあるまわりの人々に苦しみを与えてしまうという判断であった。離婚を考えるたびにまわりの人々に後ろめたさを感じていたと見られる阿関は、もう夫の虐待に耐え切れなくなり、息子と会わない覚悟をして虐待の苦しみで後ろめたさを抑えたうえで、十三夜である今宵、離婚を決意して実家を訪れる。だが、実家の格子門の外で父親の嬉しい声を聞いた阿関はそれ以上後ろめたさを抑えることができなくなり、<離婚決意>と<息子への思い・まわりの人々>に対する後ろめたさに内面が分裂されたまま、両親に離縁状を頼むことになる。息子との永遠の別れやまわりの人々の苦しみを指摘し、また「涙」の共有を提案する父親の話を聞いて、またもや息子への思いと後ろめたさを意識してしまった阿関は、離婚決意を翻意するしかなかった。- 41 - 阿関は自分の「性分は御存じ」である両親なら、離婚の承諾はともかく、自分の話を理解してくれるはずだと思っていた。しかし、このような期待は両親との話し合いで崩れてしまい、阿関は淋しさを抱いて婚家に帰ることになったと思われる。帰り道で偶然録之助に会った阿関は録之助との再会を通して、どうすることもできない自分の淋しさや苦しみについて誰とも共有することができない、自分が背負うべきものだと気づいて受け止めるようになる。こうして見ると、『十三夜』は(上)と(下)のどちらかに重点が置かれている作品ではなく、(上)で始まった阿関の物語が(下)で完結されていると言えよう。 『十三夜』では離婚決意がきっかけになって暗い自分の生の行く末に気づいた阿関にスポットライトが当てられていて、夫の変貌で「困つた中」になった阿関夫婦の物語は、いくつの点で推測は可能であるものの、明確に描かれていない。『十三夜』の次作である『この子』で変化する夫婦関係が取り上げられる所以は、ここにあるのかも知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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