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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통한 정주자 대상의 문화교육­ -설화 「밥 안 먹는 색시」를 대상으로- ­

Culture Education for Permanent Residents with a Folktale : Focused on the Case of Bride without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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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설화 「밥 안 먹는 색시」는 본격적인 정주자 대상의 문화교육을 위해 선정한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다문화사회에서 문화적응이 이주자의 문제만으로 치부되어 왔었다면, 설화 「밥 안 먹는 색시」는 이주자의 문화적응을 정주자가 함께 이해하고 인식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선정한 작품이다. 특히, 다문화사회는 정주자에게도 낯선 사회 환경으로, 문화적응에 대한 이해는 본질적으로 이주자가 아닌 정주자 자신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주자를 위한’과 같은 시혜적인 차원의 문화교육이 아닌 ‘정주자를 위한’과 같은 목표아래서, 본적적인 정주자 대상의 문화교육을 고찰하였다. 다문화적으로 접근한 설화 「밥 안 먹는 색시」는 정주자인 남자와 이주자인 두 명의 색시가 등장한다. 설화에는 대식가인 색시들과 소식을 종용하는 남자의 갈등, 남자가 색시를 죽이는 사건, 마지막으로 머릿속 입으로 밥을 먹는 색시가 주요한 서사로 나온다. 이 모든 서사는 다문화적으로 접근했을 때, 문화적 갈등, 편견, 다문화폭력과 종속유형의 문화적응을 상징한다. 그리고 설화를 재화한 동화책『밥 안 먹는 색시』에는 남자가 머릿속 입으로 밥을 먹는 색시를 보고 두려워하며 집을 버리고 도망가는 장면이 추가되어 있는데, 이주자의 부적응이 정주자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결국엔 정주자의 삶마저도 피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추가되어 있다. 즉 이주자의 부적응이 정주자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동화책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설화의 다문화적 접근과 그 설화를 재화한 동화책은 문화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라 하겠다.

Abstract

The acculturation in the multicultural society has been limited to the immigrants until now. However the acculturation of the immigrants should be harmonized with the understanding of the permanent residents. The folktale Bride without Eating was selected as a text of culture education for the permanent residents. Moreover the multicultural society is an unfamiliar circumstance not only to the immigrants but also to the permanent residents. In this study. the permanent residents are selected as a target of cultural education. In Bride without Eating, it appeared one man who was a light eater represented a permanent resident whilst two brides who were gourmand represented the immigrants. Under the multicultural approach, this story showed cultural conflict, prejudice, violence and subordination types between the immigrants and the permanent residents. The fairy tale book which is a re-creative writing is a good example of the cultural education for the permanent residents. After the man witnesses the bride eating a meal with a mouth in her head, he runs away in a hurry from his home. This fairy tale told how the maladjustment of the immigrants can devastate the life of the permanent residents. Hence the cultural education for the permanent residents should be linked to the acculturation of the immigrants. Folktales and re-creative fairy tales based on folktale are one of the solutions to the cultural education in a mulicultur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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