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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신드롬’을 통해 본 문학의 치유적 의미에 대하여

A Study of Healing Power of Literature through Dogani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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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논문은 문학이 이 사회에서 갖는 치유적 의미를 탐색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소설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 이로부터 비롯된 도가니 신드롬을 통해 문학이 가진 치유의 의미를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십 여 년 전에 발생하여 세상에 알려진 이후에도 줄곧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이 사건은 소설과 영화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이 관심이 대중적 요청으로 이어짐으로써 사건의 재조사와 해결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 이 사건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가진 한 작가에 의해 작품화되었고, 독자들은 작품을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에 동참하게 되었다. 또한 이 작품이 영화화됨에 따라 고통에 동참하는 대중들은 더욱 확산되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고통의 연대는 도가니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해결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개인에 대한 치유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사회적 제도의 개선과 정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묻혀 있던 사건을 재점화하여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고, 법개정까지 이끌어 낸 『도가니』는 문학이 이 사회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치유력을 가지는지를 보여준다.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on the role of literature in our society. To find out the healing power of literature, I researched a novel, Gong-Jiyong's Dogani and a movie, Hwang-Donghyuk's “Dogani”. Although this novel based on the fact, they are different from the fact in some ways. 'Dogani Syndrome' was started from a novel, and later this novel made into a film, which is easy for public to access, the public's concerns were further expanded. Healing for individuals should be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and it has priorities. Humans are social beings and society as well as individuals should be healed. The establishment of a more ideal social system to protect potential victims will be able to be preventive healing. When the author read this case, which happened in Gwangju(光州), in a article, she felt suffering. This suffering was a motivation, and that made her to write the novel Dogani. The readers of this novel and the audience of the movie felt anger and pain, and they are willing to help the hearing impaired children. Their suffering was communicated voluntarily over the SNS, and then it was resolved in some ways. Through the literature, the people made ​​voluntary solidarity, and this solidarity eventually became a way of healing. Literature paying attention to the suffering of others has a healing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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