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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극권 돌간족의 전통문화 연구: 달력, 관습, 축제를 중심으로

Study of traditional Dolgans culture in the Arctic region of Russia: on the topic of calendar, customs and Fest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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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돌간족의 달력과 관습, 그리고 이들의 금기사항과 축제에 대한 연구이다. 고대부터 달력은 인간의 다양한 경험에 대한 지식과 자연의 관찰 결과가 반영된 상징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간과 함께 달력은 권력의 지표로도 사용된다. 권력을 가진 자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지배할 수 있고, 지배받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권력자를 위해 할애하고, 다른 사람의 시간을 위해 대기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중세 교회와 수도원들이 ‘시간의 야성을 도식화’해서 사람들을 길들이게 되었고, 이때 만들어진 그레고리 역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돌간족의 달력은 러시아 북부지역에서 거주하는 민족의 달력체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파스칼’이라고 부르는 돌간족의 달력은 형태적으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돌간 각 달의 시작은 러시아의 종교적 축일과 연관성이 있었다. 돌간족은 달력을 통해 경제활동의 시기와 방법을 터득했다. 특히 돌간 달력에 월명을 부여하였으며 이 월명은 자연의 이치에 따른 시간의 순서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었다. 돌간족의 주요 관습으로는 우선 나눔의 정신이 있었다. 첫 번째로 사냥한 것을 친척이나 이웃과 나누었는데 당연시하는 관례였고 철저하게 지켜졌다. 또한 돌간족은 사냥에서 사냥꾼 서로간의 상도라는 관례를 잘 지키고 있었다. 북극 여우가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동선에 따라 미리 설치한 덫보다 남쪽에 설치해야 했다. 돌간족은 불쾌한 결과를 초래하는 모든 행위를 금기사항으로 여기고 있었다. 한편 돌간족의 축제는 오늘날 그 형태가 이어져오고 있지만 전통적인 내용과 현대적 프로그램이 가미된 양식을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돌간족이 기념하는 4개의 축제를 기술하고 있는데 이 축제들 모두 돌간족 만의 특화된 축제라기보다는 북극권 소수민족들이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민족들이 기념하고 있는 축제라고 볼 수 있다. 축제가 민족의 정체성 보존과 계승에 중요한 척도이고, 소멸위기에 있는 소수민족에게는 이러한 축제의 계승과 보존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Abstract

The study will define thematic groups of prohibitions and their varieties, examine the semantics and structure of folklore texts and their formulas included in the ritual, identify the etymology of individual words whose meaning has now been lost in the Dolgan language. A description of the pragmatics of prohibitions and their systematization, an analysis of the mechanism of prohibitions and prescriptions themselves, as well as their preservation in the oral memory of the Dolg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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