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미학에서 본 인공지능의 예술적 주체로서의 가능성
The Possibil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as an Agent of Art from the Perspective of Kantian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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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인간의 사고 능력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공지능의 예술적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칸트 미학과 이에 대한 들뢰즈의 해석을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인공지능은 감정 자체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미적 대상이 불러일으킨주체의 쾌와 불쾌의 감정에 따라 아름다운 대상을 판단하는 미감적 판단을 스스로 하며 독자적인 예술 활동을 전개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음으로, 컴퓨터의 성능의 비약적 발전과 빅데이터 기반의 기계 학습이라는기술적 작용 원리에 의해 예술 활동을 하는 인공지능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비규정적인 지성의 일치에 의한 예술적 창조의 주체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칸트의 천재론과 인공지능의 지도 학습을 통해 볼 때 인공지능은천재처럼 예술 작품에 새로운 규칙을 부과하며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독창적인예술가가 되기에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독자적인 예술가, 독창적인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인공지능은 미래에 예술적 창조의 주체로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는 예술을 창조하거나 예술의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우리는 인간의 예술적창조를 돕는 예술적 도구로서 인공지능과 공동 작업을 모색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as an agent of art from the viewpoint of Kant and its Deleuzian interpretation. Firstly, AI cannot feel emotion itself, so it seems difficult to be an independent artist by making an aesthetic judgment about a beautiful object according to the feelings of pleasure and displeasure. Secondly, AI based on Big data, enabled by the recent exponential growth of computer powers and Machine learning, seems incapable of an artistic agent of creation through agreement between free imagination and indeterminate understanding. Lastly, from the standpoint of Kant’s theory of genius, the nature of AI’s Supervised learning, prevents itself from imposing new rules on art like Kant’s genius, hence it will never be able to be an original artist. Therefore, AI which can be neither an independent artist, nor an original artist, is unlikely to replace mankind in the field of art beyond human ability as an agent of art in the future. Rather, it seems more appropriate to search for a way to effectively utilize AI as an artistic tool to help human creation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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