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남당학과 현대 기호유학- 오래된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언 -

An Essay on the Namdang Studies and Contemporary Kiho Confucianism - A Few Suggestions for the Ancient Futures Thought -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글은 다음의 세 가지 물음으로부터 출발한다. 첫째, 기호유학의 범주에서 한원진을 중심으로 한 철학사상은 어떠한 위상을 갖고 있는가? 둘째, 한원진의 학술사상은 체계적인 ‘남당학’으로 정립될 수 있는가? 셋째, 한원진의 학술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이러한 문제의식을 전제로 필자는 먼저 기존의 연구 성과를 수렴하여 남당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학술 용어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현대 기호유학의 영역 설정과 관련해서는 ‘호남유학’을 ‘기호유학’에 포함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재고할 것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필자는 남당학의 가능성을 남당의 학술사상이 갖는 독자성과 학문적 위상, 그리고 당대의 정치적 위상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한원진의 학술적 독창성은 ‘因氣質’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성리학 이론을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발견된다. 유학사적으로는 문헌 해석학 작업을 통해 『朱子言論同異考』를 저술함으로써 조선유학의 위상을 동아시아적인 지평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한원진은 ‘洪洲’에 거주하는 호서의 일개 학인에 불과하였지만 기호유학을 넘어 율곡학파를 대표하였고, 당대 유학의 춘추대의를 표상하는 인물이었다. 이처럼 한원진은 한국유학의 전개 과정에서 새로운 학술적 의제를 제안하였고, 율곡학파의 성리학 이론을 심화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러한 점에서 필자는 한원진의의 학술사상은 체계적인 ‘남당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한원진의 철학적 사유가 파국의 지점에서 타자를 배제하는 독단의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서는 숙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Abstract

This essay inquires into three issues. First, what philosophical significance does Namdang’s theory have in Kiho Confucianism? Second, can his theory be developed as a systematic Namdang studies? Third, what meaning does his theory have in contemporary times?Starting with these three questions, I discussed a possibility that ‘the Namdang studies’ can be established on the basis of the previous studies regarding his philosophy. I also proposed reconsidering whether it is right to include ‘the Honam Confucianism’ into ‘the Kiho Confucianism’ with regard to the scope of ‘the Kiho Confucianism’. Lastly, I proved the possibility of ‘the Namdang studies’ through the originality, and academic and political significance of Namdang’s theory. The originality of his theory is to deepen Neo-Confucianism by reestablishing the concept of “issuing from temperament (inkijil).” He also provided an opportunity to view Choseon Neo-Confucianism in the context of East Asia by interpreting ‘The Research of the Similarities and Dissimilarities in Zhu Xi’s Theories(Chujaonrondongigo)’. In addition, he went beyond the Kiho school and represented the Yulgok school although he was just one of the Hoseo Confucianists to live in the area of Hongju. He was also one of the representative philosophers to stand for the Confucian thought of righteousness. In this way, Namdang proposed a new academic issue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Korean Confucianism and contributed to deepening the theories of Yulgok Confucianism. Accordingly, I thought that his ideas can be developed as the Namdang studies. However, we should also consider that his ideas ruled out other philosophical schools and proceeded as a “dogma.”

참고문헌 (34)

  1. "南塘集", ~
  2. "朱子言論同異攷", ~
  3. "明齋遺稿", ~
  4. "國朝寶鑑", ~
  5. "弘齋全書", ~
  6. 권오영, "조선후기 유림의 사상과 활동" (2003), 돌베개
  7. 김경호, "동양적 사유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2012), 글항아리
  8. 김상기, "한말의병 연구" (1997), 일조각
  9. 다카하시 도루, "조선유학사" (2001), 예문서원
  10. 문석윤, "湖洛論爭 형성과 전개" (2006), 동과서
  11. 이승환, "횡설과 수설: 400년을 이어온 성리논쟁에 대한 언어분석적 해명" (2012), 휴머니스트 출판사
  12. 황의동, "기호유학연구" (2009), 서광사
  13. 강문식, "金昌協의 朱子書 연구와『朱子大全箚疑問目』", 한국사연구, (160), pp.83~111 (2013), 한국사연구회
  14. 강문식, "宋時烈의 『朱子大全』 연구와 편찬 ―『朱子大全箚疑』·『節酌通編』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43), pp.71~95 (2008),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5. 김경호, "낯설음과 낯익음의 경계 - ‘열하일기’의 감성적 지평", 유교사상문화연구, (51), pp.203~230 (2013), 한국유교학회
  16. 김경호, "율곡학파의 학맥과 학풍: 그 위상과 변주", 유학연구, 25, pp.1~35 (2011), 유학연구소
  17. 김상기, "김복한의 홍주의병과 파리장서 운동", 대동문화연구, 39 (2001), 성균관대학교대동문화연구원
  18. 김태년, "남당 한원진의 '정학' 형성에 대한 연구", 박사, 철학, pp.2006
  19. 노관범, "19세기후반湖西山林의位相과正學運動 : 연제宋秉璿1836-1905)을 중심으로", 韓國史論, 38 (1997), 서울대학교인문대학국사학과
  20. 노기춘, "湖南의 地域區分에 관한 연구", 호남문화연구, 1(40), pp.179~208 (2007), 호남학연구원
  21. 민황기, "志山 金福漢의 哲學思想과 現實對應", 동서철학연구, 31(31), pp.273~282 (2004), 한국동서철학회
  22. 이선열, "남당 한원진의 김창협 지각론 비판", 한국철학논집, (36), pp.43~74 (2013), 한국철학사연구회
  23. 이승환, "남당(南塘)의 승반론(乘伴論)과 수설(竪說)-외암의 ‘횡설’과 비교하여-", 철학연구, (45), pp.31~72 (2012), 철학연구소
  24. 이승환, "우계의 ‘횡설’과 율곡의 ‘수설’: 율곡의 퇴계 비판을 겸해서 논함", 유교사상문화연구, (48), pp.5~27 (2012), 한국유교학회
  25. 이승환, "퇴계 리발(理發)설의 수반론적 해명 ― 고봉과의 사단칠정 논변을 중심으로 ―", 동양철학, 34(34), pp.191~237 (2010), 한국동양철학회
  26. 이영자, "기호성리학 연구의 과제와 전망", 유학연구, 24, pp.75~109 (2011), 유학연구소
  27. 이창일, "南塘 韓元震의 {經義記聞錄} 성립 과정과 심성론 圖說의 특징", 한국철학논집, (35), pp.131~164 (2012), 한국철학사연구회
  28. 최근묵, "호서사림 연구의 현황과 과제", 호서문화연구, 13 (1995), 충북대학교중원문화연구소
  29. 최영진, "호낙논쟁에 관한 연구성과 분석 및 전망", 유학사상연구, 19 (2003), 한국유교학회
  30.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기호학파의 철학사상" (1995), 예문서원
  31. 홍정근, "조선후기 주체와 타자인식의 철학적 기반Ⅰ-巍巖과 南塘의 人性?物性論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사학, 27, pp.101~126 (2006), 한국사상사학회
  32. 홍정근, "韓元震의 性三層說에 대한 任聖周의 批判", 양명학, (10), pp.341~366 (2003), 한국양명학회
  33. 황의동, "17~8세기 기호학파의 철학사상, In 한국유학사상대계 3" (2005), 한국국학진흥원
  34. 황의동, "湖西儒學의 展開樣相과 特性", 南冥學硏究, 16, pp.7~258 (2003), 경남문화연구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5건)